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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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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欲攻周, 周最謂秦王曰:
“爲王之國計者, 不攻周.
攻周, 實不足以利國, 而聲畏天下.
天下以聲畏秦, 必東合於齊.
兵弊於周, 而合天下於齊, 則秦孤而不王矣.
是天下欲罷秦, 故勸王攻周.
秦與, 則令不於周矣.”


나라가 나라를 공격하려 하다
나라가 나라를 공격하려 하자 주최周最진왕秦王(昭襄王)에게 말하였다.
“임금의 나라를 위한 계책으로는 나라를 공격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나라를 공격하는 것은 실로 나라에 아무 이득이 없을 뿐더러 도리어 천하를 두렵게 한다는 소리만 듣게 됩니다.
천하가 진나라가 두렵다고 성토하면 틀림없이 동쪽의 제나라와 연합하게 될 것입니다.
주나라를 쳤다가 군사만 피폐해지고 천하가 모두 제나라와 연합해 버린다면 진나라는 고립되고 노릇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천하가 진나라를 피폐시키기 위해 왕에게 주나라를 공격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나라와 천하 제후국들이 모두 피폐해지면 진나라의 호령이 더 이상 동쪽 주나라에 시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역주
역주1 041. 秦欲攻周 : 이 일은 《史記》 〈周本紀〉에도 실려 있으며, B.C.270년(033장)과 B.C.257년(025장) 사이의 일이다. B.C.256년에 西周는 결국 秦에게 멸망하고 만다.
역주2 天下俱罷 : 罷는 疲의 뜻. 鮑彪의 註에 “천하가 제나라와 연합하여 秦나라와 싸우게 되면 반드시 피폐하게 된다.[天下合齊而與秦戰 戰則必疲]”라고 하였다.
역주3 橫行 : 원주에 東行이라고 하였으니, 秦나라의 명령이 東西로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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