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戰國策(2)

전국책(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전국책(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欲以魏合於秦‧韓而攻齊‧楚.
欲以魏合於齊‧楚以案兵.
人多爲張子於王所.
惠子謂王曰:
“小事也, 謂可者謂不可者正半, 況大事乎?
以魏合於秦‧韓而攻齊‧楚, 大事也,
而王之羣臣皆以爲可.
不知是其可也, 如是其明耶?
而羣臣之知術也, 如是其同耶?
是其可也, 未如是其明也, 而羣臣之知術也, 又非皆同也,
是有其半塞也.
所謂劫主者, 失其半者也.”


305. 장의張儀나라를 나라‧나라에 연합하게 하고자 하다
장의張儀나라를 나라‧나라와 연합시켜 나라와 나라를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나 혜시惠施는 위나라를 제나라와 초나라에 연합시켜 기병起兵해서 군사를 끌어 안고 있으려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장의를 위해 임금 앞에서 장의 편을 들었다.
혜시가 위왕魏王(양왕襄王)에게 말하였다.
“작은 일에도 찬성하는 자와 반대하는 자가 반반씩인데 하물며 큰 일의 경우 어떻겠습니까?
우리 위나라를 진나라‧한나라와 연합시켜 제나라‧초나라를 공격하자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그런데 임금의 신하들 모두가 다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옳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토록 명백하게 옳은 일입니까?
아니면 여러 신하들이 그 술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그토록 똑같아서일까요?
사실 옳다고 하는 것도 아직 그처럼 명백한 것이 아니며, 신하들이 그 술책을 아는 것도 사실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이는 바로 그 반은 입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군주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그 반을 잃은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B.C.318년 張儀가 魏로 들어와 惠施를 축출하려고 꾸민 이야기로 보인다.
역주2 張儀 : 秦나라에서 魏나라로 온 이후의 일로 여겨진다.
역주3 惠施 : 당시 魏나라의 재상. 혜시는 莊子와 동시대 인물. 公孫龍子와 더불어 名家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