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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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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87. 나라가 으로 하여금 나라를 섬기도록 하다
衛使客事魏, 三年不得見.
나라에서 나라에 으로 하여금 위왕魏王을 섬기려 하였지만 3년이 되도록 만나볼 수 없었다.
衛客患之, 乃見, 許之以百金. 梧下先生曰: “諾.” 乃見魏王曰:
나라 은 걱정이 되어 이에 나라의 오하梧下 선생을 찾아가 백금百金을 주겠다고 하자 오하 선생은 ‘좋다.’하고는 위왕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臣聞秦出兵, 未知其所之.
“제가 들으니 나라가 이미 군대를 출병시켰다 하니 어디로 향할지 모르겠습니다.
秦‧魏交而不脩之日久矣.
진나라와 우리 나라의 국교가 잘 닦이지 못한 지 이미 오래됩니다.
願王事秦,
원컨대 왕께서는 진나라 섬기는 일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無有佗計.”
그 외에 다른 계책은 없습니다.”
魏王曰: “諾.”
위왕은 ‘옳소.’라고 하였다.
客趨出, 至而反曰:
(오하梧下)은 말을 마치고 나오면서 낭문郎門에 이르러 다시 되돌아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臣恐王事秦之晩.”
“저는 왕께서 진나라 섬기는 일이 너무 늦지 않았나 걱정됩니다.”
王曰:
왕이 말하였다.
“何也?”
“무슨 말이오?”
先生曰:
오하선생이 말하였다.
“夫人於事己者過急, 於事人者過緩.
“무릇 사람이란 자기를 섬기게 하는 일은 지나치게 급히 굴고, 남을 섬기는 일은 느긋하게 대처하게 마련입니다.
今王緩於事己者, 安能急於事人?”
지금 왕께서는 자신을 섬기겠다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토록 느긋하시니, 어찌 남을 섬기는 일을 급히 하겠습니까?”
“奚以知之?”
“무엇으로 그것을 아십니까?”
“衛客曰: ‘事王三年不得見.’
나라 의 말을 빌리면 ‘왕을 뵙기 위해 3년을 기다렸으나 아직 만나 뵙지 못하고 있다.’라 하였습니다.
臣以是知王緩也.”
이를 통해 왕이 지극히 느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魏王趨見衛客.
이 말에 왕은 얼른 위나라 사신을 맞아 만나보았다.
역주
역주1 : 시기와 배경은 알 수 없다. 客은 나라와 나라 사이 서로 파견해서 常任시키는 사람.
역주2 梧下先生 : 당시의 高士인 듯하다.
역주3 博(專) : 鮑彪本에 의하여 ‘專’으로 고쳤다.
역주4 郞門 : 郭門으로도 쓰며 궁문, 혹은 廊門이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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