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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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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管鼻之令翟强與秦事
管鼻之令與秦事,
曰:
“鼻之與强, 猶之與楚人也.
晉人見楚人之急, 帶劍而緩之; 楚人惡其緩而急之.
鼻之入秦之傳舍, 舍不足以舍之.
强之入, 於秦者.
强, 王貴臣也,
而秦若此其甚, 安可?”


357. 관비管鼻적강翟强으로 하여금 나라 일에 관여하게 하다
나라〉 관비管鼻적강翟强으로 하여금 나라와 일을 의논하도록 하였다.
〈어떤 이가〉 위왕魏王에게 말하였다.
“관비와 적강의 관계는 마치 (중원) 땅 사람과 초나라 사람의 성격 차이와 같습니다.
중원 사람들은 초나라 사람이 급한 것을 보면 칼을 차다가도 일부러 느릿느릿 행동하지만 초나라 사람들은 중원 사람이 느려 터진 것을 싫어하여 더욱 서두르게 됩니다.
지금 관비가 진나라의 전사傳舍로 갔더니 가는 곳마다 묵을 자리가 부족합니다.
적강이 들어갔건만 진나라에서 그를 제대로 덮어주지도 못하여 노숙露宿하게 하였습니다.
적강은 왕께서 귀히 여기는 신하입니다.
진나라에서 이렇게 허술하게 대접하도록 두어도 되겠습니까?”


역주
역주1 翟强 : 魏나라 신하.
역주2 魏王 : 魏의 襄王, 혹은 昭王.
역주3 晉人 : 三晉. 즉 黃河 유역의 中原 사람을 일컫는다.
역주4 令(今) : 鮑彪本에 의하여 ‘今’으로 고쳤다.
역주5 無蔽 : 여러 해석이 있으나 ‘가려주지 않고 露宿하게 하다.’로 해석하였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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