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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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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昌他亡西周之東周
亡西周, 之東周, 盡輸西周之情於東周.
東周大喜, 西周大怒. 曰:
“臣能殺之.”
君予金三十斤. 馮且使人操金與書, 間遺昌他,
書曰:
“告昌他,
事可成, 勉成之. 不可成, 亟.
事久且泄, 自令身死.”
因使人告東周之曰:
“今夕有姦人當入者矣.”
候得而獻東周, 東周立殺昌他.


026. 창타昌他서주西周를 도망하여 동주東周로 오다
창타昌他서주西周에서 도망하여 동주東周로 가서는 서주의 정보를 모두 동주에게 털어놓았다.
동주는 크게 기뻐하고 서주는 크게 노하니, 서주의 풍저馮且가 말하였다.
“제가 그 자를 죽여 버릴 수 있습니다.”
서주 임금이 그에게 금 30근을 주니, 풍저는 사람을 시켜 금과 편지를 가지고 사잇길로 가서 창타에게 전해주도록 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창타에게 고한다.
일이 이루어질 만하면 힘써 이루도록 하고, 만약 힘들거든 빨리 도망쳐 되돌아 오라.
일은 시간을 끌면 누설되는 법이니, 〈누설되거든〉 스스로 자살하라.”
그리고는 한편으로 또 다른 사람을 시켜 동주의 문지기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저녁에 간특한 놈이 들어올 것이다.”
문지기가 그를 잡아 동주 임금에게 바치니, 동주 임금은 창타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다.


역주
역주1 昌他 : 西周의 신하. 宮他로도 씀. 042‧362장 참조.
역주2 馮且 : 서주의 신하. 且는 雎의 略字로 보아 ‘저’로 읽는다. 혹 馮雎‧馮旦으로도 쓴다.
역주3 원주] 亡來亡來 : 어떤 本에는 亡來가 한번뿐이다.
역주4 : 정찰의 임무를 맡은 자. 探候. 여기서는 문지기로 풀이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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