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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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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20. 나라가 나라를 공격하다
攻宋, 秦王大怒曰:
한민韓珉나라를 공격하자 진왕秦王(소왕昭王)이 크게 노하여 말하였다.
“吾愛宋, 與同也.
“내가 나라를 아낌은 신성新城이나 양진陽晉과 같다.
韓珉與我交, 而攻我甚所愛, 何也?”
한민이 나와 교분도 있으면서 내가 가장 아끼는 곳을 공격하니, 이 어찌된 일인가?”
爲韓說秦王曰:
소진蘇秦(소대蘇代)이 한민을 위하여 진왕을 달랬다.
“韓珉之攻宋, 所以爲王也.
“한민이 송나라를 공격하는 것은 대왕을 위해서입니다.
以韓之强, 輔之以宋, 楚‧魏必恐.
한민이 강한 한나라와 송나라까지 합하여 왕을 보필하게 되면 나라와 나라가 틀림없이 두려워할 것입니다.
恐, 必西面事秦.
그들이 두려워하는 한 서쪽으로 진나라를 섬길 것은 틀림없는 이치입니다.
王不折一兵, 不殺一人, 無事而割安邑,
그때 왕께서는 군대 하나 허비하지 않고 사람 하나 희생 없이, 아무 일 없이 안읍安邑을 얻게 됩니다.
此韓珉之所以禱於秦也.”
한민이 이를 위해 진나라에 빌고 있는 것입니다.”
秦王曰:
진왕이 말하였다.
“吾固患韓之難知,
“나는 실로 한민을 이해하지 못하여 근심이 되오.
一從一橫, 此其說何也?”
합종合從을 했다 연횡連橫을 했다 하고 있으니, 이는 어떻게 설명하겠소?”
對曰:
소진이 말하였다.
“天下固令可知也.
“천하가 실로 나라로 하여금 이를 알아차리도록 한 것입니다.
韓(齊)故已攻宋矣, 其西面事秦, 以萬乘自輔;
제나라가 이미 송나라를 치고 있으면서 서쪽으로 진나라를 섬겨, 만승지국을 보필로 삼고 있습니다.
不西事秦, 則宋地不安矣.
서쪽으로 진나라를 섬기지 않고는 송나라를 얻는다 해도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中國白頭游敖之士, 皆積智欲離秦‧韓之交.
중원中原의 머리 센 노학자老學者와 유세객들 모두가 지혜를 모아 진나라와 한나라의 우호관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伏軾結靷西馳者, 未有一人言善韓者也;
그래서 수레를 타고 채찍질을 하며 서쪽 귀국으로 내닫는 자는 단 하나도 한나라를 좋게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伏軾結靷東馳者, 未有一人言善秦者也.
마찬가지로 역시 수레를 몰아 동쪽 다른 제후국으로 내닫는 자는 단 하나도 진나라를 좋게 말하는 자가 없습니다.
皆不欲韓‧秦之合者何也?
이처럼 모두가 한나라‧진나라의 결합을 싫어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則晉‧楚智而韓‧秦愚也.
이는 ()나라와 초나라는 지혜롭고 한나라와 나라는 어리석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晉‧楚合, 必伺韓‧秦; 韓‧秦合, 必圖晉‧楚.
나라와 초나라가 연합하면 한나라와 진나라를 엿볼 것이요, 한나라‧진나라가 연합하면 반드시 위나라와 초나라를 칠 계획을 세울 것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請以決事.”
청컨대 결정을 내리십시오.”
秦王曰: “善.”
진왕은 ‘좋소.’ 하였다.
역주
역주1 : 이 장의 내용은 《史記》 〈田敬仲完世家〉와 같다. 그러나 《史記》에는 韓이 齊로, 韓珉이 韓聶으로, 蘇秦이 蘇代로 바뀌어져 있다.
역주2 韓人 : 韓珉. 韓나라의 장수이다.
역주3 新城‧陽晉 : 新城은 원래 韓나라 땅. 지금의 河南省 商丘縣 남쪽. 陽晉은 원래 衛나라 땅. 지금의 山東省 鄆城縣 서쪽.
역주4 蘇秦(代) : 合從家. 《史記》에는 蘇代로 되어 있다.
역주5 韓(齊) : 文義로 보아 ‘齊’로 고쳤다. 이하도 같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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