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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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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張儀欲窮陳軫
欲窮, 令召而相之, 來將.
將行, 其子止其公之行, 曰:
“物之湛者, 不可不察也.
夫魏欲絶楚, 齊, 必重迎公.
中不善公者, 欲公之去也, 必勸王多公之車.
公至宋, 道稱疾而毋行,
使人謂曰: ‘魏之所以迎我者, 欲以絶齊, 楚也.’”
齊王曰:
“子果(東)無之魏, 而見寡人也,
請封子.”
因以之車迎之.


303. 장의張儀진진陳軫을 궁지에 몰아넣고자 하다
장의張儀진진陳軫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위왕魏王에게 진진을 불러 승상으로 삼게 하여 그가 오면 가두려고 하였다.
진진이 떠나려고 하자 아들 진응陳應이 아버지의 출행을 저지하며 말하였다.
“이 일은 모획謀劃이 깊은 듯하니 잘 살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강鄭彊나라를 떠날 때 한 말을 저 은 압니다.
위나라는 초나라와 나라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자 틀림없이 아버님을 융숭한 대접을 하며 맞아 줄 것입니다.
또 이 초나라 서울 에서 아버님과 관계가 원만치 못하였던 자들은 아버님을 어서 떠나 보내고자 초왕에게 아버님께 많은 재물을 주어 보내도록 권고할 것입니다.
그러니 아버님께서는 나라 땅쯤에 다다라 병을 핑계로 더 가지 마십시오.
그리고는 사람을 시켜 제왕齊王에게 ‘위나라가 나를 맞이하려는 것은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의 외교를 단절시키기 위해서입니다.’고 하십시오.”
〈전진이 아들의 말대로 하자〉 제나라 왕이 과연 이렇게 요청하였다.
“그대는 더 이상 동쪽 위나라로 가지 마시고 과인을 찾아와 주십시오.
그대에게 봉지封地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노후魯侯의 수레로 모셔 갔다.


역주
역주1 張儀 : 당시 魏나라의 재상이었다.
역주2 陳軫 : 張儀를 피해 楚나라에 있으면서 齊‧楚의 연합을 도모하였다.
역주3 魏王 : 惠王. 《史記》에는 襄王으로 되어 있다.
역주4 悟之 : 悟는 圄와 같이 ‘가두다’의 뜻.
역주5 陳應 : 陳軫의 아들.
역주6 鄭彊出秦曰應爲知 : 鄭彊은 鄭나라 說客, 연결이 順하지 못하나 “정강이란 說客이 진나라를 떠나면서 한 말을 陳應은 알고 있다.”로 해석하였다.
역주7 : 楚나라의 수도.
역주8 齊王 : 威王. 《史記》에는 閔王으로 되어 있다.
역주9 魯侯 : 제나라의 속국 魯나라의 侯.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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