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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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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權之難 齊燕戰
之難, 齊‧燕戰.
秦使之趙, 出兵助燕擊齊.
使之趙, 謂曰:
“君助燕擊齊, 齊必急; 急必以地和於燕,
而身與趙戰矣. 然則是君自爲燕東兵, 爲燕取地也.
故爲君計者, 不如按兵勿出.
齊必緩, 緩必復與燕戰.
戰而勝, 兵罷弊, 趙可取; 戰而不勝, 命懸於趙.
然則吾中立而割窮齊與疲燕也, 兩國之權, 歸於君矣.”


땅의 싸움에 나라와 나라가 싸우다
땅의 싸움에서 나라와 나라가 싸웠다.
이때 나라는 위염魏冉을 사신으로 나라에 보내어 군대를 내어 연나라를 도와 제나라를 쳤다.
그러자 제나라 설공薛公위처魏處를 조나라에 보내어 이향李向에게 말하도록 하였다.
“그대가 연나라를 도와 제나라를 치게 되면 제나라는 틀림없이 위급해질 것이며, 위급해지면 틀림없이 땅을 떼어 나라와 화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나라와 싸움을 벌일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대는 스스로 연나라를 위하여 동쪽 제나라를 향하여 용병用兵하는 것이요, 연나라를 위하여 제나라의 땅을 빼앗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대를 위한 계책으로는 군대를 끌어안고 출병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면 제나라는 틀림없이 위급함을 면하게 되고, 위급함을 면하면 다시 연나라와 싸우게 될 것입니다.
제나라가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군대는 피폐해질 것이니, 그때 조나라는 곡역曲逆을 차지할 수 있으며,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제나라의 운명은 조나라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나라는 중립을 지키다가 궁해진 제나라와 피폐해진 연나라로부터 땅을 떼어 받을 수 있게 되니, 두 나라의 권력은 그대(李向)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역주
역주1 : 地名. 지금의 河北省 正定縣.
역주2 魏冉 : 秦나라 재상을 지냈던 穰侯.
역주3 薛公 : 孟嘗君 田文. 그러나 원주에는 “薛公은 田嬰이다.”라고 하였다.
역주4 魏處 : 孟嘗君의 식객.
역주5 李向 : 趙나라 重臣.
역주6 : 地名. 燕나라 땅. 지금의 河北省 唐縣.
역주7 曲逆 : 地名. 燕나라 땅. 지금의 河北省 完縣 동남. 원주에 “唐은 지금의 盧奴 北盧縣이며, 曲逆는 지금의 蒲陰으로, 당시 燕나라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취하도록 勸한 것이다.”라 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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