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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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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獻不死之藥於者,
謁者操以入. 問曰:
“可食乎?”
曰:
“可.”
因奪而食之.
王怒, 使人殺中射之士.
中射之士使人說王曰:
“臣問謁者, 謁者曰可食, 臣故食之.
是臣無罪, 而罪在謁者也.
且客獻不死之藥, 臣食之而王殺臣, 是死藥也.
王殺無罪之臣, 而明人之欺王.”
王乃不殺.


어떤 사람이 형왕荊王에게 불사약不死藥을 바치다
어떤 사람이 형왕荊王(楚王)에게 불사약不死藥을 바치러 왔다.
알자謁者가 이를 가지고 들어가다가 중사지사中射之士를 만났다. 그가 알자에게 물었다.
“먹어도 되느냐?”
알자가 말하였다.
“그렇소.”
그러자 이를 빼앗아 마셔 버렸다.
왕이 크게 노하여 사람을 시켜 중사지사를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다.
중사지사가 사람을 시켜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알자에게 물었더니 먹어도 된다기에 먹은 것입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죄가 없고 죄는 알자에게 있습니다.
이 임금에게 바치려던 불사약을 제가 먹었다고 임금이 저를 죽이면, 이는 사약死藥이지 불사약不死藥이 아닙니다.
왕께서 죄 없는 저를 죽이는 것은 그 이 임금을 속이려 한 것을 증명하는 셈이 됩니다.”
이에 왕은 그를 죽이지 않았다.


역주
역주1 216. 有獻不死之藥於荊王者 : 이 장은 일종의 기만술로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있다. 鮑彪本에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역주2 荊王 : 楚나라의 頃襄王. 이름은 橫. 懷王의 아들. 재위 36년.
역주3 中射之士 : 임금을 가까이서 모시는 儀典官의 일종.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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