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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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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五國伐秦
伐秦. 魏欲和,
使惠施之楚. 楚將入之秦而使行和.
“凡爲伐秦者楚也.
今施以魏來, 而公入之秦, 是明楚之伐而信魏之和也.
公不如無聽惠施, 而陰使人以請.”
昭子曰:
“善.”
因謂惠施曰:
“凡爲攻秦者魏也,
今子從楚爲和, 楚得其利, 魏受其怨.
子歸,
吾將使人因魏而和.”
惠子反, 不說.
杜赫謂昭陽曰:
“魏爲子先戰, 折兵之半, 謁病不聽, 請和不得, 魏折而入齊‧秦, 子何以救之?
, 北無晉, 而交未定於齊‧秦, 是楚孤也. 不如速和.”
昭子曰:
“善.”
因令人謁和於魏.


다섯 나라가 나라를 치다
다섯 나라가 나라를 침벌侵伐하였는데, 나라는 강화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라가 혜시惠施를 초나라에 보내자 초나라는 혜시를 다시 진나라로 보내어 강화를 주선하도록 하였다.
초나라 두혁杜赫소양昭陽에게 말하였다.
“무릇 나라를 치는 나라는 초나라입니다.
지금 혜시가 위나라로부터 우리에게 왔는데 께서 이를 다시 진나라로 보내는 것은, 초나라가 진나라를 치고 있음을 밝혀 줌과 동시에 위나라가 강화하려고 한 사실을 믿게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공께서는 혜시의 말을 듣지 말고 몰래 사람을 보내 진나라와 강화하느니만 못합니다.”
소양이 말하였다.
“좋소.”
그리고는 혜시에게 말하였다.
“무릇 나라를 공격하는 자는 나라입니다.
지금 그대가 우리 초나라를 통해서 진나라와 강화를 하게 되면, 초나라는 그 이득을 보게 되지만 위나라는 원망을 듣게 됩니다.
그대는 돌아가시오.
내가 장차 사람을 보내어 위나라를 통해 강화하겠소.”
혜시가 귀국하자 위왕魏王이 기뻐하지 않았다.
그러자 두혁이 소양에게 말하였다.
“위나라가 그대를 위해서 먼저 싸움을 시작해서 군사를 반이나 잃고 초나라에 곤난困難을 호소하는 데도 들어주지 않고, 강화를 청하여도 성립시켜 주지 않다가 위나라가 입장을 바꾸어 나라와 나라와 연합하면 그대는 어떻게 구하겠습니까?
우리는 동으로 아직 나라의 괴롭힘이 있고, 북으로는 삼진三晉의 원조도 없으며 제나라나 진나라와의 외교도 확정되어 있지 않아 우리 초나라만 고립되게 되니, 화해를 서두르는 것만 못합니다.”
소양이 말하였다.
“좋소.”
그리고는 즉시 사람을 위나라에 보내어 진나라와 강화한 일을 고하였다.


역주
역주1 五國 : 楚‧韓‧魏‧趙‧燕의 다섯 나라. 《史記》 〈六國年表〉에 의하면 이 다섯 나라가 B.C.318년에 함께 秦나라를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역주2 杜赫 : 楚나라 신하.
역주3 昭陽 : 초나라 相國.
역주4 원주] 聽秦 : 劉敞本에는 德秦으로 되어 있다.
역주5 魏王 : 魏 襄王. 一說에는 哀王이라고도 한다.
역주6 東有越纍 : 이때 越나라는 楚나라에 망한 지 10년이 넘었으나 그 後裔들이 舊地에서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纍는 累와 같으며 괴롭힌다는 뜻.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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