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戰國策(2)

전국책(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전국책(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31. 韓珉相齊
韓珉相齊, 令吏逐, 大怒於周之留也.
謂韓珉曰:
“公以二人者爲賢人也, 所入之國, 因用之乎?
則不如其處小國. 何也?
成陽君爲秦去韓, 公疇豎楚王善之.
今公因逐之, 二人者必入秦‧楚, 必爲公患. 且明公之不善於天下.
天下之不善公者, 與欲有求於齊者, 且收之, 以臨齊而市公.”


431. 한민韓珉나라 이 되다
한민韓珉나라 이 되어 관리로 하여금 공주수公疇豎를 내쫓게 하고, 나라에 머물고 있는 성양군成陽君에 대해 크게 화를 내었다.
〈어떤 이가〉 한민에게 말하였다.
“공은 두 사람이 어진 이이기 때문에 그들이 가는 나라에서 그들을 중용重用한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그들을 소국小國에 그대로 머물러 있게 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런가 하면 성양군은 진나라를 위해 나라를 떠났고, 공주수는 초왕楚王과 좋게 지내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대가 그들을 내쫓으면 그들은 틀림없이 진나라와 초나라로 들어가 귀하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며 또 귀하가 천하 제후들과 잘 사귀지 못한다는 것도 밝혀집니다.
천하에 귀하와 관계가 좋지 않은 자로서 나라에 들어가 뜻을 펴려던 사람들은 모두 그 두 사람과 더불어 제나라에 이르러, 그대를 두고 흥정하려 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公疇豎 : 내용으로 보아 楚나라의 신임을 받던 인물인 듯하다.
역주2 成陽君 : 한나라 사람. 진나라와 친하였음.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