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戰國策(1)

전국책(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전국책(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秦敗楚.
楚王入秦, 秦王留之.
爲楚謂秦王曰:
“王挾楚王, 而與天下攻楚, 則傷行矣; 不與天下共攻之, 則失利矣.
王不如與之盟而歸之.
楚王畏, 必不敢倍盟.
王因與攻之, 義也.”


나라가 나라를 한중漢中에서 패배시키다
나라가 나라를 한중漢中에서 패배시켰다.
초왕楚王(懷王)이 나라로 붙잡혀오자 진왕秦王(昭王)은 이를 구류拘留해 두었다.
유등游騰이 초나라를 위하여 진왕에게 말하였다.
“대왕께서 초왕楚王을 붙들어 둔 채 천하와 더불어 초나라를 공격하면 대왕의 덕행德行에 손상이 가며, 천하와 더불어 함께 초나라를 공격하지 않으면 이익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초왕과 맹약을 맺고 그를 돌려보내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면 초왕은 두려워서 감히 맹약을 어기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맹약을 배반하면 왕께서 그때 삼국三國과 함께 공격하는 것이 정의에 맞습니다.”


역주
역주1 196. 秦敗楚漢中 : 《史記》 〈楚世家〉에 의하면 B.C.302년 秦나라에 인질로 가 있던 楚나라의 태자가 사사로운 싸움에 秦나라 大夫를 죽이게 되었다. 그리고는 태자가 楚나라로 도망치자 秦나라에서는 크게 노하여 漢中‧藍田의 전투를 벌였다. 결국 楚나라가 굴복하자 秦 昭王은 B.C.299년 武關에서 화해의 맹약을 맺자고 하여 楚나라 懷王을 불러들인 다음 이를 가두어 버렸다. 楚나라에서는 할 수 없이 頃襄王을 세웠고, 懷王은 B.C.296년 秦나라에서 굶어 죽고 만다.
역주2 漢中 : 楚나라 땅이었으나 楚 懷王 17년 秦나라에 빼앗겼다.
역주3 游騰 : 遊說家. 일찍이 周나라의 대신이었다. 031‧385장 참조.
역주4 〈背盟〉 : 鮑彪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여 번역하였다.
역주5 三國 : 齊‧韓‧魏 세 나라.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