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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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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樓梧約秦魏
約秦‧魏, 將令秦王遇於境.
謂魏王曰:
“遇而無相, 秦必置相.
不聽之, 則交惡於秦; 聽之, 則後王之臣,
將皆務事諸侯之能令於王之上者.
且遇於秦而相秦者, 是無齊也,
秦必輕王之强矣.
有齊者, 不若相之,
齊必喜,
是以者與秦遇, 秦必重王矣.”


354. 누오樓梧나라 나라와 맹약하다
누오樓梧나라와 나라가 약정約定하도록 하고는 장차 진왕秦王(소왕昭王)으로 하여금 국경에서 서로 만나도록 하였다.
그러면서 위왕魏王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진왕과〉 만나실 때 을 대동하지 않으면 진왕은 대왕께 재상을 하나 써 달라고 할 것입니다.
왕께서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진나라와 국교만 악화되고, 들어주게 되면 왕께서 쓰고 싶은 인물은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게다가 그 재상은 제후들과의 모든 사무를 관장하면서 왕의 위에 군림하여 처리할 것입니다.
또 그 회담에서 진나라가 중시하는 자를 재상으로 삼게 되면, 이는 나라를 잃게 되는 셈입니다.
진나라는 틀림없이 우리 위나라가 강해지는 것을 약화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먼저 제나라 편을 드는 자가 있으면 그를 재상으로 삼느니만 못합니다.
제나라에서는 아주 좋아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나라를 등에 업고 진왕과 회담을 하게 되어 진왕은 틀림없이 대왕을 중시하게 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樓梧 : 106장의 樓啎와 같은 인물로 보인다. 魏나라 사람. 樓郚로도 쓴다.
역주2 有雍(齊) : 鮑彪本에 의하여 ‘雍’을 ‘齊’로 고쳤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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