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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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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甘茂攻宜陽
甘茂攻宜陽, 之而卒不上.
秦之對曰:
“公不, 必大困.”
甘茂曰:
“我羇旅而得相秦者, 我以宜陽餌王.
今攻宜陽而不拔, 公孫衍‧樗里疾挫我於內, 而公中以韓窮我於外,
請明日鼓之而不可下, 因以宜陽之郭爲墓.”
於是出私金以益公賞. 明日鼓之, 宜陽拔.


감무甘茂의양宜陽을 공격하다
감무甘茂의양宜陽을 공격할 때, 세 번이나 공격의 북을 울렸으나 병사들이 성을 기어오르려 하지 않았다.
진나라 우장군右將軍의 부하인 어떤 위관尉官이 대답하였다.
께서 상벌賞罰의 논의를 하지 않으면 큰 곤란을 당할 것입니다.”
감무가 말하였다.
“나는 기려羇旅의 신하인데도 나라에서 재상 자리까지 준 것은, 나를 의양 땅을 빼앗을 미끼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의양을 공격했다가 함락시키지 못하면 공손연公孫衍저리질樗里疾이 안에서 나를 꺾어버릴 것이요, 밖에서는 공중치公仲侈나라 힘을 빌려 나를 궁지로 몰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더 이상 공을 세울 날이 없게 된다.
청컨대 내일 다시 북을 쳐서 함락시키지 못한다면 저 의양의 성곽을 내 무덤으로 삼겠다.”
이에 사재私財를 털어 공상公賞에 보태고, 이튿날 다시 북을 치자 의양은 함락되고 말았다.


역주
역주1 三鼓 : 옛날 전쟁터에서 북을 치면 공격하고, 징[鑼]을 치면 후퇴하였다.
역주2 右將有尉 : 右將軍 부하의 어떤 尉官.
역주3 論兵 : 병법에 따라 사기를 북돋움을 말한다. 《孫子》 〈作戰〉篇 ‘取敵之利者 貨也’의 曹操 註에 “군에 재화가 없으면 군사들이 오지 않고, 군사들에게 상이 없으면 군사가 나아가지 않는다.[軍無財 士不來 軍無賞 士不往]”라고 하였다.
역주4 無伐之日已 : 吳師道本에는 伐자가 茂로 되어 있다. 이를 따르면 “甘茂에게 좋은 날은 더 이상 없게 된다.”라는 뜻이 되는데, 취하지 않았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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