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위염魏冉에게 화의和議가 성립되지 못할 경우를 말하다
“〈만약 진秦나라와 조趙나라의〉 화의和議가 성립되지 못하면 〈진나라에서는〉 병력을 출병시킬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게 되면 백기白起가 다시 대장군이 되게 되는데, 그 전쟁에서 백기가 이기면 귀하는 틀림없이 궁해지고 맙니다.
그러나 만약 전쟁에서 지게 되면 틀림없이 조趙나라의 말을 듣고 그대를 내세워 강화를 맺도록 할 것입니다.
〈이기지 못한 전쟁에 강화를 맡아 보았자〉 그대는 또다시 낮아집니다.
그러니 지금 그대는 많은 일을 벌이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지금 곧 강화를 하면〉 조나라는 즉시 진나라로 달려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