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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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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苦成常謂建信君
謂建信君曰:
“天下合從, 而獨以趙惡秦, 何也?
今收, 與殺呂遺何以異?
, 猶且知之也.
從而有功乎, 何患不得收河間?
從而無功乎, 收河間何益也?”


264. 고성상苦成常건신군建信君에게 말하다
고성상苦成常건신군建信君에게 말하였다.
“천하가 다 같이 합종하였는데, 유독 나라만이 나라를 미워하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위나라가 〈나라 사신〉 여유呂遺(여요呂遼)를 죽이자 천하가 모두 비웃었습니다.
지금 하간河間수복收復하려는 것이 위나라가 여료를 죽인 일과 무엇이 다릅니까?
그대는 하간河間 땅을 버리어 거짓으로 준 체하고 또 거짓으로 병이 난 체하여 〈하간을 수복할 뜻이 없음을 보이시면〉 문신후文信侯도 또한 이를 알게 될 것입니다.
합종이 만약 효험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하간 땅을 거두어들이지 못할까 걱정하십니까?
또 합종이 효험이 없다면 하간 땅을 거둔다고 무슨 이익이 되겠습니까?”


역주
역주1 苦成常 : 당시의 策士인 듯한데, 晉成常으로 쓰인 판본도 있다. 《左傳》 成公 14년과 《國語》 〈魯語上〉에 苦成叔이라는 이름이 보이며, 苦成은 지명으로 지금의 山西省 運城縣에 있다.
역주2 呂遺 : 秦나라 使臣 呂遼. 236장 참조. 魏나라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역주3 天下交(笑)之 : 천하가 魏나라를 중시하여 國交를 맺었다. 그러나 金正煒 本에 의거하여 ‘交’를 ‘笑’의 誤字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이를 따랐다.
역주4 河間 : 趙나라 땅. 지금 河北省의 河間縣.
역주5 [於]是 : 姚宏의 註에 의하여 ‘於’를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6 君唯釋虛與僞疾 : 여러 해석이 분분하나 필자는 ‘하간 수복할 뜻을 버리고 거짓으로 주고, 거짓으로 병이 난 체하다.’로 풀었다.
역주7 文信 : 文信侯 呂不韋. 秦나라 재상. 秦 始皇의 실제 부친.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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