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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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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昭奚恤謂楚王曰:
“王不如無救趙, 而以强魏.
魏强, 其割趙必深矣.
趙不能聽, 則必堅守, 是兩弊也.”
景舍曰:
“不然.
昭奚恤不知也.
夫魏之攻趙也, 恐楚之攻其後.
今不救趙, 趙有亡形, 而魏無楚憂,
是楚‧魏共趙也, 害必深矣! 何以兩弊也?
且魏令兵以深割趙, 趙見亡形, 而有楚之不救己也, 必與魏合而以謀楚.
故王不如少出兵, 以爲趙援.
趙恃楚勁, 必與魏戰. 魏怒於趙之勁, 而見楚救之不足畏也, 必不釋趙.
趙‧魏相弊, 而齊‧秦應楚, 則魏可破也.”
楚因使起兵救趙.
邯鄲拔, 楚取睢‧濊之間.


한단邯鄲의 싸움
한단邯鄲의 싸움에, 소해휼昭奚恤초왕楚王(宣王)에게 말하였다.
“왕께선 나라를 구원하지 않음으로써 나라가 강해지도록 하느니만 못합니다.
위나라가 강해지면 조나라의 토지는 더욱 깎여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조나라가 위나라의 요구를 거절하려면 굳게 수비해야 하므로 끝내 쌍방이 모두 피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경사景舍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소해휼은 알지 못합니다.
대저 위나라는 조나라를 공격하면서 우리 나라가 그 뒤를 칠까 겁내고 있습니다.
지금 조나라를 구원하지 않으면 조나라는 망할 형세가 있고 위나라로서는 초나라에 대한 근심이 없게 됩니다.
이는 마치 초나라와 위나라가 공동으로 조나라를 친 것이 되어 조나라로서의 피해는 막심하게 되는데 어찌 양국(趙‧)이 모두 피폐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위나라가 조나라 깊숙이 병력을 투입하여, 나라가 자기 나라가 망해 가는데도 우리 초나라가 조나라를 구원하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되면, 조나라는 반드시 위나라와 연합하여 우리 초나라를 치고자 도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께서는 우선 약간의 병력을 내어 조나라를 돕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면 조나라는 우리 초나라의 강한 힘을 믿고 틀림없이 위나라와 싸울 것이며, 위나라는 조나라가 강한 데 노할 뿐더러 초나라의 구원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끝내 조나라에 대한 침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리하여 나라‧나라가 서로 피폐해지고 나라와 나라가 우리 초나라 편을 들게 되면 위나라는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이 의해 초나라는 경사景舍를 시켜 군대를 일으켜 조나라를 구원하도록 하였다.
끝내 초나라는 위나라가 한단邯鄲을 함락시키자 위나라의 사이의 땅을 점령해 버렸다.


역주
역주1 174. 邯鄲之難 : 이 장의 내용은 116‧117장 등과 관련이 있다.
역주2 邯鄲之難 : 周 顯王 14년(B.C.355) 魏(梁) 惠王 때 趙나라의 서울 邯鄲을 포위한 사건.
역주3 景舍 : 楚나라의 將帥. 景氏는 楚나라의 귀족 성씨이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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