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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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楚‧魏戰於.
魏許秦以, .
魏戰勝, 楚敗於.
秦責賂於魏, 魏不與.
謂秦王曰:
“王何不謂楚王曰:魏許寡人以地, 今戰勝, 魏王倍寡人也.
王何不與寡人遇?
魏畏秦‧楚之合, 必與秦地矣.
是魏勝楚而亡地於秦也;
是王以魏地德寡人,
秦之楚者多資矣.
魏弱, 若不出地, 則王攻其南, 寡人絶其西,
魏必危?”
曰:
“善.”
以是告楚.
楚王揚言與秦遇,
聞之恐, 效上洛於秦.


나라와 나라가 형산陘山에서 싸우다
나라와 나라가 형산陘山에서 전투를 벌였다.
이때 위나라는 나라에게 상락上洛 땅을 줄 테니, 나라가 나라와 연합을 끊어 달라고 하였다.
이 싸움에서 위나라가 이겨 초나라는 남양南陽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진나라가 위나라에게 약속했던 땅을 달라고 하자 위나라는 주지 않았다.
영천營淺진왕秦王에게 말하였다.
“임금께서는 어찌 초왕楚王(懷王)에게 ‘나라가 과인에게 땅을 주겠다고 허락하였는데, 이제 승리하고 나서는 위왕魏王이 과인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초왕께서는 어찌 과인을 만나고자 아니하십니까?
위나라는 초나라와 우리 진나라가 연합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진나라에게 땅을 줄 것입니다.
이는 위나라가 초나라와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땅은 도리어 진나라에게 잃는 꼴입니다.
이렇게 보면 초왕께서는 위나라 땅으로 과인에게 을 베푸는 것이 됩니다.
우리 나라는 대신 많은 재물을 초나라에 주겠습니다.
위나라가 약하면서도 토지를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면 초나라는 다시 위나라의 남쪽을 공격하고 과인은 그 서쪽을 끊을 것입니다.
그러면 위나라는 틀림없이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진왕秦王이 말하였다.
“좋소.”
그리고는 곧 초나라에 이 말을 전하도록 하였다.
그러자 초나라는 진나라와 연합이 되었다고 크게 떠들었다.
위왕魏王이 이를 듣자 대단히 두려워하여 상락上洛의 땅을 진나라에게 주고 말았다.


역주
역주1 097. 楚魏戰於陘山 : 당시의 상황과 관련 있는 장은 048‧052장이다. B.C.329년의 일이다.
역주2 陘山 : 地名. 지금의 河南省 新鄭縣 서남쪽에 있다.
역주3 上洛 : 魏나라 땅. 지금의 陝西省 商縣. 혹은 上郡의 오기로 보기도 한다. 上郡은 지금의 陝西省 延安, 楡林 일대이다.
역주4 원주] 以絶秦於楚 : 魏나라가 秦나라에게 上洛 땅을 주기로 하고, 秦나라가 楚나라를 돕지 말도록 하였다.
역주5 南陽 : 地名. 지금의 河南省 南陽縣.
역주6 營淺 : 秦나라의 遊說客. 管淺으로 된 本도 있다.
역주7 秦王 : 秦 惠王이다. 원주에는 昭王이라 하였다.
역주8 魏王 : 魏 惠王이다. 《史記》 〈六國年表〉에는 襄王으로 되어 있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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