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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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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子請仕其從兄官, 不許也.
申子有怨色. 昭侯曰:
“非所謂學於子者也.
聽子之謁, 而廢子之道乎?
又亡其行子之術, 而廢子之謁乎?
子嘗敎寡人功勞, 視次第.
今有所求, 此我將奚聽乎?”
申子乃請罪, 曰:
“君眞其人也!”


374. 신자申子종형從兄에게 벼슬을 주라고 청하다
신불해申不害종형從兄에게 관직을 주라고 청하였으나 소후가 허락하지 않았다.
신불해가 원망스러운 빛을 보이자 소후가 말하였다.
“이는 그대에게 배운 바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그대의 청탁을 내가 들어주면서 그대의 를 훼멸하라는 것입니까?
또는 그대의 학문을 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대의 청탁을 폐기하라는 것입니까?
그대는 일찍이 과인에게 공로에 따르고, 순서를 살펴야 한다고 가르치셨지요.
그런데 지금 구하는 바는 〈그에 어긋나니〉 내 어찌 이를 들어 줄 수 있겠습니까?”
신불해는 이에 자리를 옮겨 죄를 빌면서 말하였다.
“당신이야말로 저의 학문을 밝혀 주시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역주
역주1 : 이 내용은 《韓非子》 〈外儲說左上〉에도 실려 있다.
역주2 昭侯 : 韓나라의 名君. 申不害를 등용하였다.
역주3 辟舍 : 避舍와 같다. 正房을 떠나 別處에 거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일. 367 참조.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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