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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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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儀欲以與楚, :
“有漢中, 蠹.
漢中南邊爲楚利, 此國累也.”
甘茂謂王曰:
“地大者, 固多憂乎?
天下有變, 王割漢中以爲和楚, 楚必畔天下而與王.
王今以漢中與楚, 卽天下有變, 王何以也?”


장의張儀한중漢中 땅을 에게 주고자 하다
장의張儀한중漢中 땅을 나라에게 주려고 진왕秦王에게 청하였다.
“한중 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좀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를 제 자리가 아닌 곳에 심으면 그 뿌리가 상하는 법이요, 집안에 옳지 못한 재물이 있으면 남이 틀림없이 해치려 들 것입니다.
한중 땅은 남쪽에 치우쳐 있어 나라에게 이익이 될지언정 우리 진나라에는 근심만 되고 있습니다.”
감무甘茂가 왕에게 말하였다.
“땅이 넓다고 근심이 됩니까?
만약 천하에 변고가 있을 때 왕께서 한중을 떼어 나라에게 주면 그때 나라는 틀림없이 천하를 다 버리고 왕의 편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왕께서 지금 미리 한중 땅을 초나라에게 주어 버린다면, 나중에 천하가 어지러울 때 무엇으로써 초나라와 흥정하겠습니까?”


역주
역주1 054. 張儀欲以漢中與楚 : 張儀가 武王이 들어서면 자신이 위험할 것이라 여겨, 楚나라로 도망갈 계획에서 나온 책략으로 보고 있다. 059‧065장 등과 관련이 있다.
역주2 漢中 : 戰國시대 楚나라 땅이었는데 秦 惠文王 때 司馬錯를 시켜 빼앗아 郡을 설치하였다. 지금의 陝西 남부 및 湖北의 서북부.
역주3 請秦王曰 : 여기서의 請은 謂의 오기로 보기도 한다.
역주4 種樹不處者……則傷本 : 대본의 원문 ‘種樹不處者 人必害之 家有不宜之財 則傷本’의 구절을 吳師道는 ‘種樹不處者 則傷本 家有不宜之財 人必害之’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를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5 市楚 : 楚나라와 교역하다. 즉, 흥정하다의 뜻.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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