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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秦攻趙

秦攻趙. 趙令

以五城求講於秦, 而與之伐齊.

恐, 因使人以十城求講於秦.

樓子恐, 因以

二十四縣許秦王.

之齊, 謂齊王曰:

“王欲秦‧趙之解乎?

不如從,

合於趙, 趙必倍秦. 倍秦則齊無患矣.”

진秦나라가 조趙나라를 공격하다

진秦나라가 조趙나라를 공격하자 조나라는 누완樓緩으로 하여금 진秦나라에게 5개 성城을 주고 강화하여 함께 제齊나라를 치자고 제의하였다.

제왕齊王이 걱정되어 사신을 보내어 10개 성으로 진나라에 강화를 구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누완이 걱정되어 다시 상당上黨의 24개 현縣을 진왕秦王에게 허락하였다.

이에 조족趙足이 제나라에 가 제왕齊王에게 말하였다.

“왕께서는 진나라와 조나라의 결맹結盟이 와해瓦解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조나라와 합종合從을 하느니만 못합니다.

조나라와 합종하면 조나라는 틀림없이 진나라를 배반할 것이며, 조나라가 진나라에 등을 돌리면 제나라는 아무 근심이 없게 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樓緩 : 趙나라의 신하. 秦昭王 때 진나라 相이 되었는데, 이때는 趙나라에 있었다. 095‧348‧385장 참조.; 역주2 齊王 : 齊宣王. 《史記》에는 湣王으로 되어 있다.; 역주3 上黨 : 地名. 趙나라 땅.; 역주4 趙足 : 趙나라의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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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