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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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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城渾出周
出周, 三人偶行, 南游於楚, 至於.
城渾說其令曰:
‧魏者, 楚之耎國; 而秦, 楚之强敵也.
鄭‧魏之弱, 而楚以應之; 之大也, 楚以弱新城圍之.
相去百里, 秦人一夜而襲之, 不知;
新城‧上梁相去五百里, 秦人一夜而襲之, 上梁亦不知也.
今邊邑之所恃者, 非也.
故楚王何不以新城爲也?
邊邑甚利之.”
新城公大說, 乃爲具駟馬乘車五百金之楚.
城渾得之, 遂南交於楚, 楚王果以新城爲主郡.


성혼城渾나라를 떠나다
성혼城渾나라를 떠나 우연히 세 사람과 동행해서 남쪽 나라를 유력遊歷하다 신성新城에 닿았다.
성혼이 신성의 에게 말하였다.
나라와 나라는 나라에 있어서 약한 상대이지만 나라는 초나라의 강적입니다.
정나라‧위나라는 약하기 때문에 초나라는 상량上梁 땅 정도로 응하고 있으면 되지만, 나라의 의양宜陽처럼 큰 땅에 대해서 초나라는 겨우 이 신성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포반蒲反(坂)과 평양平陽은 거리가 1백 리여서, 나라가 하룻밤 사이에 이를 습격하면 가까운 안읍安邑에서도 이를 알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신성과 상량은 5백 리 거리여서, 진나라가 하룻밤 사이 이를 습격하면 상량에서도 역시 모르게 됩니다.
지금 변방으로서 믿을 만한 곳은 강남江南이나 사상泗上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초왕楚王이 어찌 이 신성을 주군主郡으로 승격시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변읍邊邑을 지키는 데 아주 유리한 곳인데 말입니다.”
신성 은 크게 기뻐하며 말 네 필이 끄는 수레를 갖추어 5백 과 함께 초나라로 보내 주었다.
성혼은 이를 얻어 드디어 으로 초나라에 이르러 교유交遊하였는데, 초왕楚王은 과연 신성을 주군主郡으로 승격시켰다.


역주
역주1 城渾 : 周나라 사람.
역주2 新城 : 지금의 河南省 密縣의 동남쪽. 본래 春秋時代 鄭나라 땅이었는데, 이때는 楚나라 땅이었다.
역주3 : 韓나라를 가리킨다. 戰國時代 한나라는 수도가 新鄭이었다.
역주4 上梁 : 楚나라 邑名. 南梁. 즉 지금의 하남성 汝西 남쪽.
역주5 宜陽 : 河南省 宜陽縣. 韓나라 땅.
역주6 蒲反(坂)‧平陽 : 魏나라의 읍명. 蒲坂은 山西省 永濟縣, 平陽은 山西省 臨汾縣.
역주7 安邑 : 魏나라의 도읍. 지금의 山西省 夏縣.
역주8 江南‧泗上 : 江南은 長江 이남, 泗上은 蘇北의 徐州 일대. 둘 모두 楚나라 땅이었다.
역주9 主郡 : 주요 郡. 郡은 縣보다 큰 행정 단위.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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