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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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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顔率見公仲
顔率
見公仲, 公仲不見.
顔率謂公仲之謁者曰:
“公仲必以率爲陽也, 故不見率也,
公仲好內, 率曰好士;
仲嗇於財, 率曰散施;
公仲無行, 率曰好義.
自今以來, 率且正言之而已矣.”
公仲之謁者以告公仲, 公仲遽起而見之.


388. 안률顔率이 공중公仲을 만나다
안률顔率이 공중公仲을 만나고자 하였지만 공중이 만나 주지 않았다.
그러자 안율이 공중의 알자謁者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하였다.
“공중이 틀림없이 내가 가장假裝한 것이라 여겨 만나 주지 않는 것이다.
공중은 여색女色을 좋아하고, 나는 선비를 좋아한다.
또 공중은 재물에 인색하지만 나는 흩어 베풀기를 좋아한다.
공중은 행동에 절제가 없지만 나는 의義를 좋아한다.
이제부터 나는 사실만을 말할 것이다.”
공중의 알자가 이를 공중에게 전하자 공중은 급히 일어서서 안율을 만나 주었다.


역주
역주1 顔率 : 周나라 신하. 001장 참조.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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