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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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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나라 공태자共太子가 죽다
死,
나라 공태자共太子가 죽었다.
有五庶子, 皆愛之, 而無適立也.
다섯 명의 서자庶子가 있었는데, 임금은 이들을 모두 사랑하여 누구를 태자로 삼아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謂楚王曰:
나라 사마전司馬翦초왕楚王(懷王)에게 말하였다.
“何不封, 而爲之請太子?”
“어찌 공자公子 하여 그를 태자로 삼도록 청하지 않습니까?”
謂司馬翦曰:
그러자 좌성左成이 사마전에게 말하였다.
“周君不聽, 是公之知困而交絶於周也.
주군周君이 그 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이는 그대의 지혜가 곤경해질 뿐 아니라 주나라로부터 절교를 당하게 됩니다.
不如謂周君曰:孰欲立也?
그러니 주군周君에게 ‘누구를 태자로 삼으시렵니까?
微告翦, 翦楚王資之以地.
저에게 몰래 알려주시면 제가 지금 초나라 임금에게 그 태자 될 왕자에게 땅을 떼어 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만 못합니다.
그대가 돕는 자를 정말 태자로 삼고자 한다면 사람을 시켜 상국의 마부馬夫전자展子장부공廧夫空에게 ‘임금께서는 이 일을 그대 두 분에게 맡기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게 하십시오.
此健士也, .”
이 두 사람은 건장한 무사들로서 나라 안에 이들이 있는 것이 상국에게는 업무 처리에 오히려 불리한 존재들입니다.”
相國令之爲太子.
상국은 그 두 사람을 주나라 태자의 일을 처리하도록 보내었다.
역주
역주1 周共太子死 : 이 장의 내용은 《史記》 〈周本紀〉에도 실려 있으며, 赧王 초기 B.C.315년의 일이다. 관련 부분은 043장이다.
역주2 共太子 : 東周 武公의 아들. 共은 시호. 《史記》 〈周本紀〉에는 “西周 武公의 共太子가 죽었다.”라고 되어 있으나 索隱에는 본 《전국책》을 인용하여 동주 무공이라 하였다. 또 徐廣은 공태자가 惠公의 長子라고 하였다.
역주3 司馬翦 : 초나라의 신하 照翦(昭翦)으로 卿의 벼슬에 있었다. 027장 참조.
역주4 公子咎 : 咎가 혹 右로 된 곳도 있으며 東周 武公의 다섯 아들 중의 하나이다.
역주5 左成 : 左가 혹 右로 된 곳도 있는데 초나라의 說客이다. 043‧051‧067장 참조.
역주6 今(令) : 대본에 今으로 되어 있는 것을 《史記》 〈周本紀〉에 의해 令으로 고쳤다.
역주7 公若欲爲太子 : 어떤 本에는 公若을 公子若으로 하여 다섯 庶子 가운데 하나라 하였는데 그럴 경우 ‘公子 若을 태자로 삼고자 하면’이 되어 뜻은 더 잘 통한다.
역주8 御展子‧廧夫空 : 御는 馬夫. 展은 성씨, 혹은 庶의 잘못이 아닌가 싶은데 御庶子는 宰相의 家臣. 廧夫는 낮은 관리. 空은 그의 이름. 健士.
역주9 王類欲令若爲之 : 類는 似. 若을 公子 若으로 볼 경우 ‘楚王이 공자 약을 태자로 삼으려고 하는 듯하다’의 뜻이 되니, 따라서 뒤의 健士도 공자 약이 된다. 이에 의해 정리하면, ‘초나라 왕은 공자 若을 태자로 삼고자 하는데, 그는 길들여지지 않은 健士이다. 그가 만약 태자의 지위에 오르면 相國에게 불리하다고 했더니 상국이 公子 咎를 태자로 삼았다’라는 뜻이 된다.
역주10 居中不便於相國 : 이 구절에 대해 鮑彪의 註에는 “사나운 마부 두 사람이 나라 안에 있으면 상국이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에 周나라에 사신으로 보내게 하려고 이렇게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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