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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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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齊王將見燕趙楚之相於衛
將見燕‧趙‧楚之相於衛, 約外魏. 懼, 恐其謀伐魏也,
告公孫衍. 公孫衍曰:
“王與臣百金,
臣請敗之.”
王爲約車, 載百金.
犀首期齊王, 先以車五十乘至衛間齊, 行以百金, 以請先見齊王, 乃得見.
因久坐, 安從容談. 之相怨.
謂齊王曰:
“王與三國約外魏,
魏使公孫衍來,
今久與之談, 是王謀三國也已.”
齊王曰:
“魏王聞寡人來, 使公孫子勞寡人, 寡人無與之語也.”
三國之不相信齊王之遇, 遇事遂敗.


312. 제왕齊王 세나라 나라에서 만나다
제왕齊王나라‧나라‧나라의 재상들을 나라에서 만나 맹약에 나라를 제외하려 하니, 위왕魏王은 자신을 치려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웠다.
공손연公孫衍을 불러 상의하니, 공손연이 대답하였다.
“왕께서는 저에게 백금百金을 주십시오.
제가 이를 파기시키겠습니다.”
왕은 곧 좋은 수레를 준비하고 백금을 실었다.
서수는 제왕齊王이 약속 장소에 다다를 날짜에 맞추어, 먼저 수레 50승을 나라와 나라와 국경 사이에서 〈제왕에게 주고,〉 금 백금도 제왕에게 바치면서 제왕을 먼저 만나기를 청하여 만났다.
서로 긴 시간을 끌며 편안히 앉아 조용히 삼국三國 사이의 서로간의 원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를 지켜 본 다른 사람들이〉 제왕에게 말하였다.
“왕께서 삼국과 맹약을 준비하면서 위나라는 제외시켰습니다.
그래서 위나라가 공손연을 보냈겠지요.
지금 그토록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면 왕께서 삼국을 치려고 도모하시는 것이군요.”
왕이 말하였다.
“위왕이 과인이 이곳에 온다는 소리를 듣고 공손연을 보내어 나를 위로한 것일 뿐, 과인은 그와 그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소.”
그러나 삼국은 모두 제왕과 공손연의 만남을 믿지 않게 되어, 만나기로 한 일도 드디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역주
역주1 齊王 : 齊의 宣王. 《史記》에는 閔王으로 되어 있다.
역주2 魏王 : 魏의 惠王. 《史記》에는 襄王으로 되어 있다.
역주3 至之曰(日) : 원문 ‘曰’을 鮑彪本에 의하여 ‘日’로 고쳤다.
역주4 三國 : 燕‧趙‧楚.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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