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地, 天下之半也, 制齊‧楚‧
之命,
且身危, 是何計之道也?”
“그대는 진秦나라와의 연합을 믿고 강한 제齊나라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싸움에 이긴다 해도 진나라는 그 제나라 땅을 거두어 봉封해 주면서 〈제나라로 하여금 조나라에게는〉 많은 땅을 할양割讓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천하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싸웠다 라고 할 것이며, 또 이기지 못하면 조나라는 크게 상처를 받고, 진나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하여 만약 진秦나라가 한韓나라‧위魏나라의 상당上黨‧태원太原을 점령하게 되면 서쪽의 땅은 진秦나라 소유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진나라의 땅은 천하의 반이나 될 것이며, 제齊나라‧초楚나라와 삼진三晉을 제압하는 명령을 내리면 나라는 엎어지고, 게다가 당신 자신도 위태롭게 될 것인데 이것이 어찌 좋은 계책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