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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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曰:
“以趙之弱而據之, 然者何也?
以從爲有功也.
齊不從, 建信君知從之無功.
建信者, 安能以無功惡秦哉?
不能以無功惡秦, 則且出兵助秦攻魏,
分齊, 則是强畢矣.
建信‧從, 則無功而惡秦;
, 則有功而善秦.
者, 奚擇有功之無功爲知哉?”


235. 〈어떤 이가〉 피상국皮相國에게 말하다
〈어떤 이가 나라〉 피상국皮相國에게 말하였다.
“조나라는 약하면서 건신군建信君섭맹涉孟 무리를 임용任用하고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합종合從에 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라가 그 합종에 따르지 않자 건신군은 합종이 성공하지 못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신군이 이루어지지 않을 합종책으로 나라의 미움을 살 리 있겠습니까?
합종이 이루어지지 않아 진나라를 미워하지 않게 되면 장차 군대를 일으켜 진나라를 도와 나라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초나라가 제나라를 분할하게 되면 〈건신군建信君〉의 도강책圖强策은 끝나게 됩니다.
또 건신군과 춘신군春信君이 합종을 하게 되면 공도 없이 진나라의 미움만 사게 됩니다.
그리하여 제나라를 나누어 갖게 되고 〈진나라를 도와〉 위나라를 멸망시키면 공을 세우게 되어 진나라와의 관계도 좋게 됩니다.
께서는 어찌 공을 세우고, 공을 세우지 않는 어느 쪽이 더 지혜로운지 선택하지 않습니까?”


역주
역주1 : 이 장은 매우 難解한 내용으로 문장의 연결은 물론, 그 배경과 내용을 확실히 알기가 어렵다.
역주2 皮相國 : 趙나라의 皮씨 성을 가진 相國. 236장 참조.
역주3 建信君 : 趙 孝成王때 實權을 쥔 인물. 261‧263~267‧278‧281‧439장 등 참조.
역주4 涉孟之讎 : 建信君과 적대 관계의 인물로 보는 說도 있으나 ‘讎’자를 ‘輩’의 뜻으로 보아 ‘建信君과 涉孟의 무리’로 풀었다.
역주5 楚‧[趙] : 金正煒의 說에 의하여 원문 ‘趙’를 衍文으로 처리하였다.
역주6 春申 : 楚나라의 재상 春申君 黃歇. 戰國四公子 중의 하나. 101‧208‧217~222‧235‧293‧345‧394장 등 참조.
역주7 [秦]分齊 [齊]亡魏 : 원문 ‘秦’자와 ‘齊’자는 金正煒의 說에 의하여 衍文으로 처리하여 ‘分齊亡魏’로 번역하였다.
역주8 兩君 : 兩君은 누구를 가리키는지 의견이 분분한데, 建信君과 涉孟으로 보는 說이 자연스럽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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