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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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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周使之秦.
或謂周足曰:
“何不謂周君曰:臣之秦, 秦‧周之交必惡.
主君之臣, 又秦重而欲相者, 且,
而臣爲不能使矣. 臣願免而行.
君因相之, 彼得相, 不惡周於秦矣.
君重秦, 故使相往,
行而免, 且輕秦也, 公必不免.
公言是而行, 交善於秦, 且公之成事也, 交惡於秦, 不善於公, 且誅矣.”


서무犀武가 패하다
서무犀武가 싸움에 패하자 나라는 주족周足나라에 보내었다.
어떤 이가 주족에게 말하였다.
“어찌 주군周君에게 ‘제가 나라로 가면 진나라와 주나라의 외교는 틀림없이 악화될 것입니다.
임금의 주요主要 신하들은 진나라의 중시를 받아 나라의 재상이 되고자, 진나라에서 저에 대한 악담惡談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신으로 갈 수 없으니, 저의 재상 직책을 면직하고 가기를 원합니다.
임금께서 재상이 되고자 하는 자를 재상으로 삼으면 그는 재상이 되었으므로 주나라를 진나라에게 나쁘게 험담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임금은 진나라와의 일을 중히 여겨 그대를 재상으로 유임시킨 채 보낼 것입니다.
사신으로 보내면서 면직시키면 이는 진나라를 경시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대는 절대로 면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대의 말대로 되어 진나라와 외교가 잘 이루어지면 이는 그대가 〈이 일을〉 성사시킨 것이 될 것이며, 진나라와 외교가 악화된다고 해도 이는 그대와 관계가 좋지 않은 자들 때문이라고 여겨 그들이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045. 犀武敗 : 이 장은 030‧034‧039‧311장과 관련된다.
역주2 犀武敗 : 犀武는 魏나라의 장수로 師武로도 쓴다. 魏나라가 秦과 싸워 패하자 秦은 서주를 핍박해 왔다.
역주3 周足 : 周나라의 相國.
역주4 惡臣於秦 : ‘동행자가 진나라에서 자신(周足)의 악담을 하다’의 뜻. 鮑彪의 註에 “그 사람이 周足 대신 주나라의 재상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주족이 맡은 사신의 일을 그르쳐서 두 나라 관계가 반드시 나빠진다.[此人欲代足相周 故敗其使事 此二國所以必惡]”라고 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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