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山案此言於齊曰: ‘四國將假道於衛, 以
之路.’
세 나라(제齊‧한韓‧위魏)가 진秦나라를 공격하는 사이에 조趙나라는 중산中山을 공격하여 부류扶柳를 점령하였고, 다시 5년 만에 호타呼沲까지 함락시켰다.
제나라 사람 융곽戎郭과 송돌宋突이 〈조趙나라〉 구학仇郝(구혁仇赫)에게 말하였다.
“중산으로부터 빼앗은 새 땅을 모두 되돌려 주느니만 못합니다.
대신 중산국에서 제나라에 ‘네 나라(한韓‧조趙‧위魏‧중산中山)가 위衛나라의 길을 빌려 제나라 장자章子(광장匡章)의 길을 막아주겠다.’ 라고 말해 달라고 하십시오.
제나라가 그 말을 들으면 틀림없이 고鼓성을 〈귀국 조나라에게〉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