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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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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代過魏, 魏爲燕執代.
齊使人謂魏王曰:
“齊請, 秦不受.
秦非不利有齊而得宋地也, 不信齊王與蘇子也.
今齊‧魏不和, 如此其甚, 則齊不欺秦.
秦信齊, 齊‧秦合, 涇陽君有宋地, 非魏之利也.
故王不如東蘇子,
秦必疑而不信蘇子矣.
齊‧秦不合, 天下無變, 伐齊之形成矣.”
於是出蘇代之宋, 宋善待之.


452. 소대蘇代나라를 지나다
소대蘇代나라를 지나게 되자 나라는 나라를 위하여 소대를 잡아 가두어 버렸다.
제나라에서는 곧 사람을 위나라로 보내어 위왕魏王(애왕哀王)에게 말하였다.
“제나라가 일찍이 나라 땅을 떼어 나라 경양군涇陽君에게 봉해 주려 하였지만 진나라가 받지 않았습니다.
진나라가 제나라를 자기 편으로 삼고 송 땅까지 얻게 되는 것이 이롭지 못하다고 여겨서가 아니고, 제왕과 소대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나라와 위나라가 이렇게 사이가 나쁜 줄 알면 제나라는 더 이상 진나라를 속일 수 없습니다.
진나라가 이 때문에 제나라를 믿고, 제나라와 진나라가 연합하여, 경양군이 송나라 땅을 얻게 되면 위나라에 유리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소대를 동쪽의 제나라로 돌려보내느니만 못합니다.
진나라는 틀림없이 의심을 품고 소대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제나라와 진나라가 연합하지 않으면 천하에 변고가 없을 것이며 제나라를 칠 형세가 이루어지고 맙니다.”
이에 위왕은 소대를 풀어주어 송나라로 가게 하니, 송나라에서도 그를 우대하였다.


역주
역주1 : 이 사건은 《史記》 〈蘇秦列傳〉에도 실려 있다. 또한 300장의 異傳으로 보인다.
역주2 以宋封涇陽君 : 本書 〈魏策〉 “蘇秦拘於魏”의 注 참조.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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