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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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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羊爲魏將而攻中山.
其子在中山, 中山之君烹其子而遺之羹,
樂羊坐於幕下而啜之, 盡一盃.
文侯謂曰:
“樂羊以我之故, 食其子之肉.”
贊對曰:
“其子之肉尙食之, 其誰不食!”
樂羊旣罷中山, 文侯賞其功而疑其心.


290. 악양樂羊나라 장수가 되어 중산中山을 공격하다
악양樂羊나라의 장수가 되어 중산中山을 공격하였다.
그때 악양의 아들이 중산국에 있었는데, 중산국의 임금은 그 아들을 삶아 그 국물을 악양에게 보내었다.
악양은 막하幕下에 앉아 이를 받아 한 잔을 모두 마셔 버렸다.
문후가 도사찬覩師贊에게 말하였다.
“악양이 나 때문에 자기 아들의 살까지 먹었구나.”
도사찬이 말하였다.
“그 아들의 살까지 먹을 정도인데 누구의 살은 먹지 못하겠습니까!”
결국 악양이 중산국을 깨뜨리자 문후는 그 공을 주면서도 그 마음을 의심하였다.


역주
역주1 : 이 이야기는 〈中山策〉 499장에도 다루고 있다. 그곳에서는 뒷부분을 달리 설명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이 사건은 B.C.432년의 일이며 《韓非子》 〈說林上〉, 《說苑》 〈貴德篇〉과 〈復恩篇〉, 《淮南子》 〈人間訓〉 등 아주 널리 실려 있다.
역주2 都師贊 : 都師는 都斯라고도 쓴다. 《春秋後語》에는 堵師는 複姓, 贊은 이름, 魏의 大夫라 하였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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