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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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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2. 鄒忌脩八尺有餘
추기鄒忌의 키는 팔척八尺이 넘었다
鄒忌脩八尺有餘, 身體昳麗.
추기鄒忌는 키가 8이 넘는 데다가 모습이 아름다웠다.
朝服衣冠, 窺鏡, 謂其妻曰:
아침에 의관衣冠을 갖추고 거울을 들여다보며 그 아내에게 물었다.
“我孰與美?”
“나와 성북城北에 사는 서공徐公 중 누가 더 미남이오?”
其妻曰:
그의 처가 말하였다.
“君美甚,
“당신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徐公何能及公也!”
서공이 어찌 감히 당신에게 미치겠어요!”
城北徐公, 齊國之美麗者也.
성북의 서공은 나라의 미남으로 유명한 자였다.
忌不自信, 而復問其妾曰:
추기는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이번에는 다시 첩에게 물어보았다.
“吾孰與徐公美?”
“나와 서공 중에 누가 더 미남이오?”
妾曰:
첩이 말하였다.
“徐公何能及君也!”
“서공이 어찌 당신에게 미치겠어요!”
旦日客從外來, 與坐談,
이튿날 어떤 손님이 와서 추기와 좌담을 하고 있었다.
問之客曰:
추기가 그 객에게 물었다.
“吾與徐公孰美?”
“나와 서공 중에 누가 더 미남이라고 보는가?”
客曰:
객이 말하였다.
“徐公不若君之美也!”
“서공은 당신의 아름다움만 못합니다.”
明日, 徐公來.
그 다음날 서공이 추기 집에 오게 되었다.
孰視之,
추기는 그를 자세히 뜯어보았다.
自以爲不如;
자기는 아무래도 그만 못하다고 여겼다.
窺鏡而自視, 又弗如遠甚.
거울을 들여다보았지만 역시 자기는 서공에 비하면 너무 멀었다.
暮, 寢而思之曰:
잠자리에 들어서 그는 생각하였다.
“吾妻之美我者, 私我也; 妾之美我者, 畏我也; 客之美我者, 欲有求於我也.”
“내 아내가 나를 아름답다고 한 것은 나에게 사정私情을 두었기 때문이요, 첩이 나를 아름답다고 한 것은 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며, 객이 나를 미남이라고 한 것은 내게 바라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於是入朝見威王曰:
이에 입조入朝하여 위왕威王을 뵙고 말하였다.
“臣誠知不如徐公美, 臣之妻私臣, 臣之妾畏臣, 臣之客欲有求於臣, 皆以美於徐公.
“제가 진실로 서공만큼 미남이 아닌 줄 알고 있는데도 저의 처는 저에게 사정私情을 두기 때문에, 저의 첩은 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저를 찾아온 손님은 저에게 바라는 바가 있기 때문에 모두 제가 서공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今齊地方千里, 百二十城,
지금 나라는 영토가 1천 리나 되고, 은 1백 20개나 됩니다.
宮婦左右, 莫不私王; 朝廷之臣, 莫不畏王; 四境之內, 莫不有求於王.
그러니 궁부宮婦좌우左右가 왕을 사사롭게 여기지 않는 자가 없고, 조정의 신하들은 왕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없으며, 국토 안의 백성들은 왕에게 바라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由此觀之, 王之蔽甚矣!”
이렇게 보면 왕의 시야가 가려짐이 너무 심합니다!”
王曰:
왕이 말하였다.
“善.”
“옳다.”
乃下令:
그리고는 이렇게 을 내렸다.
“羣臣吏民, 能面刺寡人之過者, 受上賞; 上書諫寡人者, 受中賞; 能謗議於市朝, 聞寡人之耳者, 受下賞.”
군신羣臣이민吏民 중에 면전에서 과인寡人의 잘못을 꾸짖어 주는 자는 상상上賞을 받을 것이요, 글을 올려 과인의 잘못을 간하는 자는 중상中賞을 받을 것이며, 시정市井에서 비방하는 의논을 해 그 소문이 과인의 귀에 들리게 하는 자는 하상下賞을 받게 되리라.”
令初下, 羣臣進諫, 門庭若市. 數月之後, 時時而間進. 期年之後, 雖欲言, 無可進者.
이런 이 내려지자 처음에는 간언諫言하러 오는 군신群臣들로 문정門庭이 저자를 이루었으며, 몇 달 후에는 때때로 가끔 진언하는 자가 있게 되었고, 1년 후에는 비록 말하고 싶어도 말할 것이 없게 되었다.
燕‧趙‧韓‧魏聞之, 皆朝於齊. 此所謂.
나라가 이 소식을 듣고는 모두 나라에 조회朝會하였으니, 이를 일러 조정안에서 적국을 이긴다고 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城北徐公 : 城北은 齊나라의 도읍 臨淄의 북쪽. 徐公은 당시 미남으로 이름났던 사람. 원주에는 “《十二國史》에 徐君平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역주2 戰勝於朝廷 : 원주에 “敵國과 싸울 때 朝廷 안에서 모책을 내어 이기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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