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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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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忌爲齊將, .
謂田忌曰:
“將軍可以爲大事乎?”
田忌曰:
“奈何?”
孫子曰:
“將軍無解兵而入齊. 使彼罷弊於弱守於.
主者, 循軼之途也, 鎋擊摩車而相過.
使彼罷弊先(老)弱守於主, 必一而當十, 十而當百, 百而當千.
然後背太山, 左, 右, 軍重踵, 使輕車銳騎衝.
若是, 則齊君可正, 而成侯可走.
不然, 則將軍不得入於齊矣.”
田忌不聽, 果不入齊.


전기田忌나라 장수가 되다
전기田忌나라 장수가 되어 태자太子 을 묶고, 장수 방연龐涓을 사로잡았다.
손자孫子가 전기에게 말하였다.
“장군께서는 큰일을 하고 싶소?”
전기가 말하였다.
“무슨 말이오?”
손자가 말하였다.
“장군께서는 병사를 풀지 말고 나라로 들어가서 지쳐 힘없는 노약자들로 하여금 땅을 지키게 하십시오.
주 땅은 수레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이어서 전거戰車들이 모이면 서로 부딪치고 얽혀 꼼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친 노약자로 하여금 주 땅을 지키게 하면 틀림없이 일당십一當十, 십당백十當百, 백당천百當千은 될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 장군께서는 태산太山을 등지고 왼쪽으로는 제수濟水를, 오른쪽은 천당天唐을 자연 요새로 삼아 무기와 군량을 싣고 고완高宛에 이르러, 날랜 수레와 기병騎兵으로 옹문雍門을 공격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제나라 임금을 복종시킬 수 있고, 성후成侯를 도망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군께서는 제나라로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전기는 이 말에 따르지 않다가 과연 제나라로 들어가지 못하였다.


역주
역주1 119. 田忌爲齊將 : 이 사건은 馬陵 싸움의 연속이다. 田忌는 원래 齊 威王 14년(B.C.343)에 도망갔다가 이 馬陵 싸움에 재기용되었다.
역주2 係梁太子申 禽龐涓 : 梁은 魏나라. 田忌가 馬陵 싸움에서 상장군으로 출전한 太子 申을 포로로 잡고 장수 龐涓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史記》 〈魏世家〉와 〈田敬仲完世家〉에는 방연이 피살된 것으로 되어 있고, 〈孫子吳起列傳〉에는 자살한 것으로 되어 있다. 103‧159‧224‧325‧482장 참조.
역주3 孫子 : 孫臏. 병법가로 齊나라 장수였음.
역주4 원주] 先(老) : 先이 曾鞏本에는 老로 되어 있어 이를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5 : 중요한 地名인 듯하나 자세히 알 수 없다.
역주6 : 濟水. 하남성 濟源縣에서 발원하여 황하로 들어가는 강이나 지금은 없다.
역주7 天唐 : 高唐. 齊나라 도시. 지금의 山東省 禹城縣 서남.
역주8 高宛 : 齊나라 읍. 지금의 山東省 博興縣 서남.
역주9 雍門 : 齊나라 수도 臨淄의 서쪽 궁문 이름.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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