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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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謂春申曰:
“人皆以楚爲强, 而君用之弱, 其於鞅也不然.
先君者, 二十餘年未嘗見攻.
今秦欲踰兵於之塞, 不; 假道兩周倍韓以攻楚, 不可.
今則不然,
魏且旦暮亡矣,
不能愛其許‧鄢陵與梧, 割以予秦, 去百六十里.
臣之所見者, 秦‧楚鬪之日也已.”


394. 관앙觀鞅춘신군春申君에게 말하다
관앙觀鞅춘신군春申君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나라가 강대하였는데 그대가 정권을 잡고부터 약해졌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대가 재상이 되기 전에는 20여 년 간 공격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나라는 민애澠隘의 요새를 넘어오려 하고 있으나 아직 군대를 출동시키지 않은 것은, 이주二周의 길을 빌려야 하고 나라를 등지고 초나라를 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라가 오늘 내일 망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때 위나라는〉 언릉鄢陵, 그리고 땅까지는 아낌없이 진나라에 할양하고 있어 이제 〈진나라와 초나라의 도읍都邑〉과의 거리는 1백 60리밖에 안 됩니다.
저는 곧 진나라와 초나라가 싸울 날이 눈앞에 훤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역주
역주1 : 이 장의 〈楚策〉에 들어가야 할 것이 錯簡된 것으로 본다. 《史記》 〈春申君列傳〉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으나 내용은 서로 들쭉날쭉하다.
역주2 觀鞅 : 魏鞅으로도 쓰며, 유세객. 《史記》 〈春申君列傳〉에는 ‘觀津人朱英’으로 되어 있다.
역주3 澠隘 : 楚나라의 요새.
역주4 使(便) : 《史記》 〈春申君列傳〉에 의하여 ‘便’으로 고쳤다.
역주5 〈陳〉 : 鮑彪本에 의하여 보충하였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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