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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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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孟嘗君讌坐
孟嘗君讌坐, 謂三先生曰:
“願聞先生有以補之闕者.”
一人曰:
“訾! 天下之主, 有侵君者, 臣請以臣之血湔其衽.”
曰:
“車軼之所能至, 請掩足下之, 誦足下之長;
千乘之君與萬乘之相, 其欲有君也, 如使而弗及也.”
“臣願以足下之府庫財物, 收天下之士,
能爲君決疑應卒, 若之有也.
此臣之所爲君取矣.”


맹상군孟嘗君이 편안히 앉은 채
맹상군孟嘗君이 편안히 앉은 채로 세 사람의 선생(식객)과 담소를 나누면서 말하였다.
“선생들께 저의 모자란 점을 보충해 줄 말씀을 듣고 싶소이다.”
한 사람이 말하였다.
“아! 천하의 군주라 하더라도 을 침해하는 자가 있으면 저는 청컨대 저의 피를 그자의 옷깃에 뿌릴 것입니다.”
전무田瞀가 말하였다.
“군의 수레바퀴가 닿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족하足下의 단점은 덮어주고 족하足下의 장점을 칭송하고 다니겠습니다.
그래서 천승千乘의 임금과 만승萬乘의 상국 누구나 을 얻어서 부리려고 하면서 미치지 못할까 걱정할 정도로 높이겠습니다.”
승고勝{股/目}라는 자가 말하였다.
“저는 원컨대 족하足下의 창고에 있는 재물로써 천하의 선비들을 다 거두어들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능히 그들이 을 위하여 의심되고 어려운 문제를 결단하고, 갑작스런 에 부응하기를 문후文侯에게 있어서 전자방田子方이나 단간목段干木과 같게 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귀하를 위해 선비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田瞀(무) : 孟嘗君의 식객 이름.
역주2 短[者] : 鮑彪本에는 者가 없다.
역주3 勝{股/目} : 孟嘗君의 식객 이름. {股/目}은 字書에 없는 글자로 音을 알 수 없다. 鮑彪는 滕臀으로 썼다.
역주4 魏 文侯 : 魏 桓子의 손자. 이름은 斯. 三晉 초기의 가장 현명한 군주.
역주5 田子方 : 魏 文侯의 스승.
역주6 段干木 : 魏 文侯의 빈객.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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