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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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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魏惠王起境內衆
魏惠王起境內衆, 將而攻齊.
客謂曰:
“何不令公子泣, 止太子之行?
事成則樹德, 不成則爲王矣.
太子年少, 不習於兵. 宿將也, 而善用兵.
戰必不勝, 不勝必禽.
公子爭之於王, 王聽公子, 公子; 不聽公子, 太子必敗;
敗, 公子必立; 立, 必爲王也.”


324. 혜왕惠王경내境內의 무리를 일으키다
혜왕惠王이 나라 안의 군사를 일으켜 태자太子 을 장수로 삼아 나라를 공격하였다.
〈어떤 이〉 공자公子 사부師傅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공자에게 왕태후王太后 앞에서 울면서 태자太子출정出征을 막도록 시키지 않습니까?
만약 일이 성공하면 을 심게 될 것이요, 성공하지 못하면 당신의 〈공자가〉 왕이 되는 것입니다.
태자는 나이가 어린 데다가 병법도 익히지 못하였는데, 나라의 전분田肦(전반田盼)은 백전 노장이며 그 나라에는 병법에 능한 손자孫子까지 있습니다.
싸워봤자 결국 이기지 못할 것이며, 지면 태자는 사로잡히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공자가 왕 앞에서 열심히 다투어 왕이 공자의 말을 들어주면 그로 인해 공자는 틀림없이 을 받을 것이요, 왕이 공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태자는 싸움터에 나가 틀림없이 패하고 말 것입니다.
태자가 패하면 공자가 태자가 될 것이요, 태자가 되면 마땅히 왕이 되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太子申 : 惠王의 아들, 당시 龐涓을 장군으로 삼고 太子 申을 上將軍으로 삼았었다. 103‧119‧159‧325‧310‧482장 참조.
역주2 公子理 : 惠王의 庶子.
역주3 傳(傅) : 원문 ‘傳’은 ‘傅’의 誤字.
역주4 王太后 : 惠王의 어머니. 武侯의 妻.
역주5 田肦(盼) : 원문 ‘肦’은 ‘盼’의 誤字. 《史記》에는 田忌로 되어 있다. 111‧166‧315장 참조.
역주6 孫子 : 兵家의 鼻祖인 孫臏, 著書에 《孫子》가 전한다. 119‧162장 참조.
역주7 不(必)封 : 원문 ‘不’을 鮑彪本에 의해 ‘必’로 고쳤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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