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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全] 藍田呂氏가 曰호대 所尊敬은 謂天下達尊이니 有爵‧有德‧有齒者也라.
燭者는 童子之所執이니, 燭盡則更之하야 不以所殘之本以示人하야 使客으로 不敢安也라.
讓食之際에 不敢唾者는 嫌若訾主人食이니 亦不敬也니라.
○ 嚴陵方氏가 曰호대 侍坐於所尊敬하야 無餘席은 欲其近而應對之審也라.
尊者之坐는 宜不得近이나 以欲對之審이라 雖於所尊이라도 亦不嫌近은 乃所以敬也일새라.
經에 有曰호대 侍先生‧侍所尊‧侍君子‧侍長者는 何也오.
曰先生은 以敎稱之也요 曰所尊은 以道稱之也요 曰君子는 以德稱之也요 曰長者는 以年稱之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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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존경해야 할 분은 천하 사람들이 공통으로 누구나 존경하는 사람으로 벼슬이 높은 사람‧덕행이 높은 사람‧나이가 많은 사람을 말한다.
모시고 앉아 있을 때에 남은 공간이 없도록 〈자리 끝에〉 앉는 것은 어른의 가까이에서 가르침을 받고자 해서이다.
횃불은 어린아이가 맡는 것이니 횃불이 다 타면 교체하여 횃불의 타고남은 밑둥치를 보이지 않게 하여 감히 손님을 불안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존귀한 손님 앞에서 개를 꾸짖지 않는 것은 손님이 놀랄까 염려해서이다.
그러므로 모시고 앉아 있는 경우라고 말한 것이다.
음식을 사양할 때에 침을 뱉지 않는 것은 〈만약 침을 뱉는다면〉 주인이 내온 음식을 나무라는 것 같은 혐의가 있으니 또한 불경스러운 것이다.
엄릉방씨嚴陵方氏 : 존경해야 할 분을 모시고 앉아 있을 때에 빈 공간이 없도록 〈자리 끝에〉 앉는 것은 가까이서 살펴서 응대하고자 해서이다.
어른이 앉아 계신 곳은 응당 가까이 할 수 없지만 살펴서 응대하려는 것이므로 비록 존경해야 할 분이라도 가까이 가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은 공경하기 때문이다.
동등한 사람을 〈그 자리에서 만나더라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은 자기와 상하의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횃불이 들어오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밤까지 자리를 계속하는 것을 예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음식이 들어오면 일어나는 것은 정찬正饌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문經文에서 시선생侍先生‧시소존侍所尊‧시군자侍君子‧시장자侍長者라고 〈구분하여〉 말한 것은 어째서인가.
선생이라고 한 것은 가르침을 기준으로 한 칭호이고, 높여야 할 분이라는 것은 도道를 기준으로 한 호칭이고, 군자라고 한 것은 덕德을 기준으로 한 칭호이며 장자長者라고 한 것은 나이를 기준으로 한 칭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