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朔奠者는 月朔之奠也라 未葬之時에 大夫以上은 朔望皆有奠하고 士則朔而已니 如得時新之味와 或五穀新熟而薦之에는 則其禮亦如朔奠之儀也니라
大全
≪大全≫ 金華應氏曰 薦新은 重時物也라 薦新於廟엔 死者已遠이면 則感傷或淺이로대 薦新於殯엔 其痛尙新이면 則感傷必重이라
朔祭를 謂之大奠하니 其禮視大斂이라 故薦新을 亦如之니 謂男女各卽位하고 內外各從事而奠哭之儀如一也라
제철에 난 새로운 음식이나 곡식을 빈소에 올리는[천신薦新] 때에는 삭전朔奠과 같이 한다.
集說
삭전朔奠은 매월 초하루에 올리는 전奠이다. 아직 장사葬事 지내지 않았을 때에 대부大夫 이상은 초하루와 보름에 모두 전奠이 있고, 사士는 초하루에만 전奠을 올릴 뿐이니, 만약에 제철의 새로운 음식이나 혹은 오곡五穀이 새로 영근 것을 얻어 그것을 올리게 될 경우에는 그 예禮가 또한 삭전의 의식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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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응씨金華應氏:천신薦新은 제철에 난 물건을 중히 여기는 것이다. 사당에서 천신을 할 때에는 죽은 자가 이미 멀어지면 슬픈 감정이 더러 옅어지기도 하지만, 빈소에서 천신을 할 때에는, 애통한 마음이 오히려 새로워지면 슬픈 감정이 반드시 가중된다.
삭제朔祭를 대전大奠이라고 하는데 그 예禮는 대렴大斂에 견준다. 그러므로 천신을 또한 그와 같이 한다고 한 것이니, 남녀男女가 각각 자리에 나아가고 내외內外가 각각 일을 따라 전奠을 올리고 곡哭하는 의식이 똑같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