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301 天子는 穆穆하고, 諸侯는 皇皇하고, 大夫는 濟濟하고, 士는 蹌蹌하고, 庶人은 僬僬하나니라.
集說
[集說] 呂氏가 曰호대 穆穆은 幽深和敬之貌요,
僬僬는 雖無所考나 大抵趨走促數라 不爲容之貌也니라.
천자의 용의容儀는 온화하고 공경스러우며, 제후는 성대한 위의가 표면에 드러나고, 대부는 위용이 한결같고, 사士는 나래를 펴고 날아오른 듯이 여유가 있고, 서인은 모양내지 않고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集說
[集說]여씨呂氏 : 목목穆穆은 그윽하고 깊고 온화하며 공경스런 모습이다.
황황皇皇은 성대한 위의威儀가 표면에 드러난 모습이다.
창창蹌蹌은 나래를 펴고 날아오른 듯이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서인庶人은 임금을 뵐 때 용의容儀를 짓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물러날 때 종종걸음으로 빨리 달려간다.
초초僬僬는 그 뜻을 상고할 수는 없으나, 대개 종종걸음으로 자주 발걸음을 떼느라 예모禮貌를 차리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