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呂氏가 曰호대, 冬至에 祀天하고 夏至에 祭地하나니, 日月素定이라 故로 不問卜이니라.
至敬
은 不壇
하고 掃地而祭
하며, 牲用犢
하며 酌用陶匏
하며 席用藁
하나니,
대향大享을 지낼 때에는 〈날짜를〉 점치지 않으며, 풍요豐饒롭게 지내지 않는다.
集說
[集說]여씨呂氏 : 동지冬至에는 하늘에 제사 지내고 하지夏至에는 땅에 제사 지내는데, 〈동지와 하지는〉 날짜가 본래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날짜를 점치지 않는다.
지극히 공경할 대상은 단壇을 만들지 않고 땅만 쓸고서 제사 지내며, 희생은 송아지를 쓰며, 술잔은 질그릇과 표주박을 사용하며, 자리는 짚자리를 사용한다.
천하의 물건 중에서 그 덕(天地의 덕)에 걸맞는 것이 없으므로 하찮은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