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701 國昭子之母死커늘 問於子張曰 葬及墓하야 男子婦人安位오
子張曰 司徒敬子之喪에 夫子相이러시니 男子西鄕하고 婦人東鄕하니라
集說
≪集說≫ 國昭子는 齊大夫니 葬其母에 以子張相禮라 故問之라 夫子는 孔子也라 主人家의 男子皆西向하고 婦人皆東向이니 而男賓在衆主人之南하고 女賓在衆婦之南이 禮也라
국소자國昭子의 어머니가 죽자 자장子張에게 질문하기를 “장사葬事지낼 때 묘소에 이르러서 남자男子와 부인婦人은 어떻게 위치를 정해야 합니까?”라고 하자,
자장이 말하였다. “사도司徒 경자敬子의 상喪에 공자께서 상례喪禮를 도와주셨는데, 남자는 서쪽을 향하고 부인은 동쪽을 향하였습니다.”
集說
‘국소자國昭子’는 제齊나라 대부大夫이니, 그 어머니의 장례葬禮에 자장子張이 상례喪禮를 도왔기 때문에 그에게 질문한 것이다. 부자夫子는 공자孔子이다. 상주 집안의 남자는 모두 서쪽을 향하고 부인은 모두 동쪽을 향하니, 남자의 손님은 중주인衆主人(상주의 형제들)의 남쪽에 있고, 여자의 손님은 중부衆婦(맏며느리 이외의 작은 며느리)의 남쪽에 있는 것이 예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