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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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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호대 禮記 雜出於漢儒.
이나 其間及格言 甚多하니,
如禮記學記之類 無可議者 檀弓‧表記‧坊記之類 亦甚有至理하나라야 擇之니라.
如王制‧禮運‧禮器 其書亦多傳古意,
文字可疑.


정자程子 : 《예기禮記》는 나라 시대 여러 사람의 유학자의 손에서 편차된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중에는 공자孔子문하門下에서 전해온 나머지 말과 격언들이 매우 많다.
이를테면 《예기禮記》의 〈학기學記〉편과 같은 글은 말할 것도 없고, 〈단궁檀弓〉‧〈표기表記〉‧〈방기坊記〉와 같은 편에도 진리를 담고 있는 명언名言들이 많으나 오직 지언자知言者만이 구별하여 알 것이다.
왕제王制〉‧〈예운禮運〉‧〈예기禮器〉와 같은 편의 글 또한 옛 사람의 의취意趣를 전하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한거閒居〉‧〈연거燕居〉편에 보이는 삼무三無오기설五起說과 같은 것은 글이 의심스럽다.


역주
역주1 程子 : 이 조목은 程頤의 말이다. 明나라 丘濬이 撰한 《大學衍義補》 卷七十六에 ‘程頤曰’로 인용되어 있다.
역주2 聖門 : 聖門은 孔子의 門下를 가리킨다. 널리 공자의 道를 전한 者를 가리키기도 한다.
역주3 緖餘 : 緖餘는 실을 뽑은 뒤에 누에에 남은 殘絲를 말한다. 《禮記》를 편찬한 한나라 儒者는 바로 공자의 三傳弟子 이하에 해당하는 漢儒로서 그들이 편찬한 것이 비록 醇正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을 통해서도 성인의 道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그 역시 중요한 것이라는 뜻이다.
역주4 知言者 : 知言은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말을 잘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주자는 “知言이란 마음을 다하고 性을 알아서 모든 天下의 말에 그 이치를 완벽하게 연구하여, 그 是非得失의 그렇게 된 까닭을 모두 아는 것이다.[知言者 盡心知性 於凡天下之言 無不有以究極其理 而識其是非得失之所以然也]”라고 격물치지의 결과로 규정하였다. 《孟子集註》 〈公孫丑章句 上〉
역주5 若閒居‧燕居 : 《禮記》의 第28篇 〈仲尼燕居〉와 第29篇 〈孔子閑居〉를 말한다.
역주6 三無五起之說 : 三無五起之說은 〈孔子閑居〉에 나오는 “子夏曰 五至 旣得而聞之矣 敢問何謂三無 孔子曰 無聲之樂 無體之禮 無服之喪 此之謂三無……”로부터 “子夏曰 言則大矣美矣盛矣 言盡於此而已乎 孔子曰 何爲其然也 君子之服之也 猶有五起焉……”까지를 가리킨다.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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