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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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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3001 君 臨臣喪 以巫祝桃茢하며 執戈 惡之也 所以異於生也니라
喪有死之道焉하니 先王之所難言也니라
集說
≪集說≫ 桃性 辟惡하니 鬼神 畏之 王莽 惡高廟神靈하야 以桃湯灑其壁하니라
苕帚也 所以除穢
巫執桃하고 祝執茢하고 小臣執戈 蓋爲其有凶邪之氣可惡
故以此三物 辟祓之也
臨生者則惟執戈而已어늘 今加以桃茢이라 故曰異於生也
君使臣以禮어늘 死而惡之 豈禮也哉
然人死斯惡之矣
故喪禮實有惡死之道焉하니 先王之所不忍言也니라


임금이 신하의 초상에 조문하러 갈 때 무당과 축관에게 복숭아나무 가지와 갈대 이삭으로 만든 비를 잡고, 소신小臣에게 창을 잡고 앞에서 호위하게 하는 것은 흉한 기운을 싫어하기 때문이니, 그렇게 함으로써 산 자와 다르게 대하는 것이다.
상사喪事에는 죽음을 싫어하는 도리가 있으니, 선왕先王이 말하기 어렵게 여긴 것이다.
集說
복숭아나무의 성질은 사악한 것을 물리치니, 귀신이 복숭아나무를 두려워한다. 왕망王莽 고조高祖의 신령을 싫어해서 복숭아나무를 끓인 물을 그 사당 벽에 뿌렸다.
은 갈대 이삭으로 만든 비이니, 더러운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무당은 복숭아나무 가지를 잡고 축관祝官은 갈대 이삭으로 만든 비를 잡고 소신小臣이 창을 잡는 것은, 대개 흉하고 간사한 기운이 있어 싫어할 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물건을 가지고 그 흉하고 간사한 기운을 물리치고 제거하는 것이다.
산사람에게 임할 때에는 오직 소신小臣에게 창만 잡도록 할 뿐인데, 지금 복숭아나무 가지와 갈대 이삭으로 만든 비를 추가하였기 때문에 “산사람과 다르게 대한다.”고 말한 것이다.
임금은 신하 부리기를 로써 해야 하는데 죽었다고 해서 그를 싫어하는 것이 어찌 예이겠는가?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이에 그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므로 상례喪禮에는 실로 죽음을 싫어하는 도리가 있으니, 선왕先王이 차마 말하지 못한 것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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