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03 禮不踰節하며 不侵侮하며 不好狎이니라.
集說
[集說] 踰節則招辱하고 侵侮則忘讓하고 好狎則忘敬이니
不如是면 則有以持其莊敬純實之誠而遠於恥辱矣리라.
大全
[大全] 朱子가 曰호대 禮有常度하니 不爲佞媚以求悅於人也라.
不辭費는 辭達則止니 不貴於多오 不好狎의 狎은 謂親褻이라.
○ 金華應氏가 曰호대 不妄悅人하며 不辭費는 所以養其正大簡易之心也요 不踰節은 所以致其審謹密察之功也라.
不侵侮하며 不好狎은 所以持其莊敬純實之誠也니라.
예禮는 절도節度를 넘지 않으며, 침범하고 업신여기지 않으며 버릇없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
集說
[集說] 절도를 넘으면 욕辱을 부르고, 남을 침범하고 업신여기면 사양하는 마음을 잊어버리게 되며, 버릇없이 가까이 하기를 좋아하면 공경하는 마음을 잊어버리게 된다.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으면 엄숙하고 공경하며 진실眞實한 성심誠心을 갖게 되어 치욕恥辱에서 멀어진다.
大全
[大全]주자朱子 : 예禮에는 일정한 원칙이 있으니 남에게 사랑받기 위하여 아첨하지 않는다.
말을 헤프게 하지 않는다는 것은 뜻만 전달되게 한다는 것이니 말수가 많은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며, 불호압不好狎에서 압狎의 뜻은 가까이 하며 버릇없이 구는 것을 말한다.
금화응씨金華應氏 : 망령되이 남을 기쁘게 하지 않으며 말을 헤프게 하지 않는 것은 광명정대光明正大하고 간역정직簡易正直한 마음을 기르는 것이고, 절도를 넘지 않는 것은 심근밀찰審謹密察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
침범하고 업신여기지 않으며 버릇없이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장경순실莊敬純實한 성심을 견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