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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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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4101 夫晝居於內어든 問其疾 可也 夜居於外어든 弔之可也 是故 君子非有大故어든 不宿於外하며 非疾病也어든 不晝夜居於內니라
集說
≪集說≫ 內者 之中이요外也 晝而居內 似有疾이요 夜而居外 似有喪이라
集說
○應氏曰 致齊居內 非在房闥之中이니 蓋亦端居深處於宎奧之內耳
大全
≪大全≫ 廣安游氏曰 古之君子未有不從事乎其常者 車服有常數하고 作止有常度하며 出處有常所하니 苟變乎其常則必有故 不然則不安乎流俗하야 而爲異者也
故古之人見其服飾而長少可知 見其步武而尊卑可知
察其人之居 則人之得失可知 皆由乎常而觀之


낮에 정침正寢 안에 있으면 병이 났는지 물어도 되고, 밤에 중문中門 밖에 있으면 조문弔問해도 된다. 이런 까닭에 군자君子는 큰 변고變故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중문 밖에서 자지 않으며, 치재致齋하는 경우나 병에 걸린 경우가 아니면 밤낮으로 정침 안에 거처하지 않는다.
集說
라는 것은 정침正寢의 안이고, 라는 것은 중문中門 밖을 이른다. 낮에 정침 안에 있으면 병이 있는 것 같고, 밤에 중문 밖에 있으면 상사喪事가 있는 것 같다.
集說
응씨應氏:‘치재致齋할 때 정침正寢 안에 있다.’는 것은 규방閨房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방 깊숙한 곳 안에 단정히 있으면서 깊이 거처할 뿐인 것이다
大全
광안유씨廣安游氏:옛날의 군자君子는 일정한 것에 종사하지 않음이 없었다. 수레나 의복에 일정한 치수가 있고, 행동거지에 일정한 법도가 있으며, 출처出處에 일정한 방소方所가 있으니, 만일 도리를 바꾸면 반드시 변고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유행하는 풍속을 불안하게 여겨 괴이한 짓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사람들은 복식服飾을 보면 어른과 아이를 알 수 있었고, 걸음걸이를 보면 존귀함과 천함을 알 수 있었다.
그 사람이 거처하는 태도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잘잘못을 알 수 있으니, 모두 일정함을 따라 살펴보기 때문이다.


역주
역주1 致齊(재) : 제사를 지내기 전 3일 동안 몸과 마음을 정숙하게 재계하는 의식이다.
역주2 正寢 : 路寢과 같은 말로 또한 正殿이라고도 불린다. 군주에게 있어서는 정무를 처리하던 장소이고, 군주 이하의 계층에게 있어서는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거나 일을 할 때 사용하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역주3 中門 : 內門와 外門 사이에 있는 문으로 宮에 있어서는 閽門을 뜻하기도 한다. 한편 정중앙에 있는 문을 뜻하기도 한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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