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201 君이 卽位어시든 而爲椑하야 歲一漆之하야 藏焉하나니라
集說
≪集說≫ 疏曰 君은 諸侯也라 人君은 無論少長하고 體尊物備라 卽位에 卽造爲親尸之棺하니 蓋杝棺也라
漆之堅强이 甓甓然이라 故名椑이니 每年一漆은 示如未成也라
藏焉者는 其中不欲空虛하야 如急有待라 故藏物於中이니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椑은 卽所謂櫬也라 君尊이라 雖凶禮나 亦備豫焉이라
임금(
제후諸侯)이
즉위卽位하면
내관內棺[
벽椑]을 만들어 해마다 한 번씩 옻칠을 하여 그 속에 물건을 넣어둔다.
椑
集說
소疏:군君은 제후諸侯이다. 인군人君은 나이가 적고 많음을 막론하고 지체가 존귀함에 물건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즉위하면 즉시 시신을 넣을 내관內棺을 만드니, 이는 바로 백양목으로 만든 내관이다.
옻칠을 하여 견고하고 단단함이 벽돌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벽椑이라고 명명命名한 것인데, 매년 한 번씩 옻칠을 하는 것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속에 물건을 넣어둔다[藏焉]’는 것은 그 속을 비워놓고서 마치 급하게 죽기를 기다림이 있는 것처럼 하고자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속에 물건을 넣어두는 것이다.
일설一說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보도록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 내관을 간직해두는 것이라고 한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벽椑은 바로 이른바 백양목으로 만든 내관[櫬]이다. 임금은 지체가 높기 때문에 비록 흉례凶禮라 할지라도 또한 미리 갖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