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705
은 齒決
하고 은 不齒決
하며 毋
니라.
集說
[集說] 濡肉은 殽胾之類요, 乾肉은 脯脩之類라.
大全
[大全] 廣安游氏
가 曰
호대 聖人
은 知
하야 而致詳於飮食之禮
하사 終食之間
에도 而人之賢不肖
를 可得而知也
라.
貪也는 犯人之所惡也며 薄主人之飮食也와 聲容之不敬也는 所謂小人之情狀이 畢見於此矣라.
故로 夫起居飮食之間而爲之禮焉하니 聖人之用意가 微矣니라.
○ 馬氏가 曰호대 君子는 於觴酒豆肉之間에도 未嘗不致謙而養廉也니라.
젖은 고기는 이로 끊어 먹고, 마른 고기는 이로 끊어 먹지 않으며, 불고기는 한 입에 넣지 않는다.
集說
[集說]유육濡肉은 효殽와 자胾 따위이고, 건육乾肉은 포脯와 수脩 따위이다.
이로 끊어 먹지 않는다는 것은 마땅히 손으로 찢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에 구운 고기를 먹을 때에는 한 입에 다 먹지 않는다.
한 입에 다 먹는 것을 최嘬라고 하는데, 이것은 음식을 탐하는 것이다.
大全
[大全]광안유씨廣安游氏 : 성인은 인간의 큰 욕심이 음식에 있다는 것을 알아서 음식과 관계되는 예를 자세하게 마련함으로써 식사 한 끼를 하는 짧은 시간에도 그 사람이 어진 사람인가 불초不肖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욕심내는 것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고, 주인의 음식을 타박하는 것과 목소리와 얼굴빛을 불경스럽게 하는 것은 이른바 소인의 정상情狀이 모두 다 드러나는 것이다.
성인의 가르침은 그가 이미 큰 죄악에 걸려들기를 기다린 뒤에 그를 바로잡는 것이 아니다.
그가 크게 악해지기를 기다려서 바로잡으려 한다면 미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어나고 자고 먹고 마시는 모든 일상생활에서 그에 따른 예를 제정하였으니 성인이 마음을 쓰신 것이 〈참으로〉 정미精微하다.
마씨馬氏 : 군자는 술 마시고 식사하는 사이에도 언제나 겸손과 염치를 기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