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01 爲人子者는 居不主奧하며 坐不中席하며 行不中道하며 立不中門하며,
集說
行道則或左或右
하고 立門則避棖
之中
은 皆不敢迹尊者之所行也
라.
자식된 사람은 방의 서남 쪽 구석[奧]에 거처하지 않으며, 앉을 때 자리의 한가운데 앉지 않으며, 길 한가운데로 걷지 않으며, 중문中門에 서지 않는다.
集說
오奧를 차지하고 자리의 한가운데 앉고 하는 것은 모두 존귀한 자가 하는 것이다.
길을 걸을 때에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걷고, 문에 설 때는 문설주와 문기둥의 가운데를 피하는 것은 모두 감히 존귀한 이가 지나는 곳을 밟지 않으려는 것이다.
옛날에는 남녀가 걸을 때 길을 달리 하였으므로 길에는 〈오는 쪽과 가는 쪽에〉 각각 중앙이 있다.
문의 중앙에 문기둥이 있고, 문기둥의 양쪽 곁에는 문설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