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8601 杜橋之母之喪에 宮中無相하니 以爲沽也라하니라
集說
≪集說≫ 疏曰 沽는 麤略也라 孝子喪親에 悲述不復自知禮節事儀하야 皆須人相導어늘
而杜橋家母死에 宮中不立相侍라 故時人謂其於禮에 爲麤略也라하니라
두교杜橋의 어머니 상喪에 집안에 예禮를 돕는 이가 없자 당시 사람들이 예가 거칠고 소략하다고 하였다.
集說
소疏:고沽는 거칠고 소략하다는 뜻이다. 효자가 어버이를 여읨에 비통하고 혼미하여 다시는 스스로 예절과 일의 형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남이 도와 인도해주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두교杜橋의 어머니가 죽었을 때 집안에 예禮를 도와 모시는 사람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이 그가 예에 있어서 거칠고 소략하다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