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202 棺束은 縮二衡三이니 衽은 每束一이니라
集說
≪集說≫ 古者에 棺不用釘하고 惟以皮條直束之二道橫束之三道라 衽은 形如今之銀則子니 兩端大而中小라
衣之縫合處曰衽이니 以小要連合棺與蓋之際라 故亦名衽이라
先鑿木置衽하고 然後束以皮니 每束處에 必用一衽이라 故云衽每束一也라하니라
관棺을 묶을 때에는 세로로 두 번, 가로로 세 번을 묶으니, 나비장[임衽]은 매 묶음마다 하나씩이다.
集說
옛날에는 관棺에 못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가죽 끈을 이용해서 세로로 묶기를 두 번하고 가로로 묶기를 세 번했다. 임衽은 그 모습이 지금의 은즉자銀則子와 같으니 양 끝은 크고 가운데는 작다.
한漢나라 때에는 이것을 소요小要라고 불렀으나 무엇으로 만드는지는 말하지 않았으니, 그 또한 나무였을 듯싶다.
옷을 꿰매어 합한 부분을 임衽이라 하는데, 소요小要로써 관과 관 뚜껑 사이를 연결시키므로 또한 임衽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먼저 나무를 파서 임衽을 박은 뒤에 가죽으로 묶으니, 매 묶는 곳마다 반드시 하나의 나비장을 사용하므로 “나비장은 매 묶음마다 하나씩이다.”이라고 말한 것이다.